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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는건 쉬운일일까
게시물ID : art_11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가사링
추천 : 3
조회수 : 4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5 19:22:10
음악이나 영상쪽 이야기 들어보면 대부분 '이쪽길은 험하니 하지 말아라'며 겁부터 주더라구요
그렇게 보면 그림그리는 사람들은 참 부러워요
주변에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조언도 받고, 격려도 받고
물론 그림그리는게 편하다, 이런 생각은 절대 아니에요
그림그리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고통이 있고, 슬럼프가 있고, 슬픔이 있을테니까요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성공하기도 힘들테죠
그럼에도 부러운건 혼자가 아니라는거
같이 그리고, 같이 보고, 같이 웃고.
세상만사 내가 좋아하는 일 하면 그만이라지만
어디로 나아가야할지 보이지 않을때 손을 잡아 이끌어줄 사람도
함께 걸어나가 줄 사람도
발자국을 남겨준 사람도 하나 없다는게..
결국 일년 반동안 이룬것은 도망치고만 싶은 역사와 더이상 기다리기 위해 시간을 때울만한것이 없다는것.
제 자신이 무엇을 이정표로 삼아 나아갔는지 조차 잊어버렸습니다.
꿈만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 펼칠날이 올거라 생각했는데
그 날만을 기다리다 때가 지나버린게 아닐까...
어떻게 보면 배부른소리겠지요. 자신의 무기력함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고자하는, 그런거요.
결국 뭐
그냥
외롭다고요.




시작은 예술게였는데 끝은 고민게네요.
고뇌도 하나의 행위예술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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