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컴게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컴게는 처음이라 찾기도 어려웠....ㅋㅋ
일단 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인증글이라 죄송해요ㅠ
▶Gunner◀님이 여기에 올려야 보실 수 있다길래 ㅎㅎ
12/23에 베스트게시판에
▶Gunner◀님의 리쌍 콘서트 나눔글에 마침 제가 비번날이라 댓글을 달았는데
아이고머니나 당첨됐어요 ㅋㅋ 15년 연말에 이렇게 큰 선물을 ㅋㅋ
▶Gunner◀님이랑 이런저런 카톡 후 티켓 택배비로 2500원 광속 입금하고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습죠 ㅎㅎ
그주에 클마끼고 주말껴서 그런가 월욜에야 받을 수 있었어요
요렇게 :)
30일이 되고 오후 5시부터 티켓 배부 라길래 혹시나 줄이 길까봐 30분 전에 갔더니 혼자 휑하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ㅋㅋ
자리도 거의 지정석이어서 ㅎㅎ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시작시간 맞춰 갈걸 그랬어요ㅜ
아무튼 집에서 쉬다 다시 사람들이 넘쳐났던 올림픽공원역으로 가서 공연장에 입성!
살짝 무대가 가리긴 했지만 잘 보이는 자리에 착석하고 오면서 3000원에 두 개 산 야광봉 들고 시작을 기다렸죠 ㅋㅋ
8시 시작이라고 스텝들이 밖에서 들어가라고 하던데 역시나 코리안 타임 ㅋㅋ 8시 20분쯤? 공연이 시작했습니다 오오
리쌍을 목전에 본 건 처음인데 흥분되더라구요 하악 개리 갖고 싶은 남자 ㅋㅋ
둘이 공연하다 길 새로 나올 솔로곡 -> 정인+길 듀엣 -> 정인 솔로 -> 개리 솔로 ->개리+미아 듀엣 -> 미아 솔로 이런 순으로 진행됐어요
그리고 길이 불렀던 응답하라 1988의 들국화 '걱정말아요, 그대' 이거 길 목소리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들으면서 응8 생각나서 흥분 ㅋㅋ
정인 진짜 소름돋게 노래 잘 하던 게 생각나네요. '미워요' 전율 대박
사진이 전부 이런 구도라 아쉽ㅜ VIP석이랑 S석이랑 2만원 차이던데 다음 번에 직접 가게 되면 꼭 VIP석에서 볼 거에요!
맞다. 결혼 앞둔 커플분 있었는데 '러빙유'로 유명한 '리쌍 블루스' 불러주면서 키스 시키던 이벤트도 해주더라구요 ㅋㅋ 부럽
개리 공연은 그냥 빨갰던 걸로 기억 ㅋㅋ 새로 나온 신곡도 불렀는데 가사 엄청 야하던데
같이 간 사람이랑 두 번째 보는 사이라 민망해서 허허허허
여자분들 개리 랩파트 마이크 갖다 대니가 줄줄 부르던데 재밌었어요 ㅋㅋ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그리고 개리 솔로곡을 마지막으로 2시간 넘게 이어진 공연이 끝났는데
대중적인 곡은 별로 안 해서 '음, 뭘까?' 싶었는데 역시나 ㅋㅋ 끝나고 공지하더라구요
앵콜타임에 다 할거라고 ㅋㅋ 진짜 재밌던건 역시 막 따라 부를 수 있는 앵콜시간이었어요
다섯 곡 했는데 발레리노, 광대, 우리지금만나, 겸손은 힘들어 하나가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다들 일어나서 따라 부르고 흔들고 ㅋㅋ 앵콜공연이 진국인 느낌 ㅋㅋ 정말 즐거웠어요!
음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되지.. 아무튼
▶Gunner◀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컴게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