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일단 저는 34살에 아이가 태어난지 50일 정도인 현직 외벌이 자영업자 애아빠 입니다.
위 글쓴이가 말한 양육에대한 책임은 부부에게 동등 하게 있다는 말에대해서는 100프로 공감하는 말이지만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는 댓글이랑 글쓴이의 생각에 현 저희 가정을 비교로 한번 이야기 해볼게요.
자 전 외벌이에요 외벌이로 마음 먹은건 충분히 저혼자 벌어도 행복하게 살수있으니 결정을 같이 한거고 그에대한 책임은 부부가 가지고 가는 겁니다
일단 외벌이라는거에 대해 먼저 집중을 해주셔야하는게 전 야외에서 아침 9시 부터 밤 9시까지 서서 근무를 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 같은경우는 밤10시까지 근무를 하기도 하고요.
퇴근하고 집에오면 애부터 같이 씻기고 로션발라주는것 까지 한후에 바로 침대로 직행 합니다
제가 아니고 제 아이가요
그뒤 전 자요 왜냐면 출근을 해야하니까요. 일을 해야 우리가족 먹고 살거 아닙니까?
그이상은 더이상 제가 할수가 없어요.
일도 너무 힘들고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제가 할수있는 양육은 이게 다에요
남자든 여자든 돈을 벌어오는것고 양육에 들어가는 겁니다.
양육 힘들조 저 잘 알아요? 왜냐면 일주일 집사람이 친정에 가야해서 연가 휴가 다내고 저혼자 아이 일주일이지만 키우고 했어요
새벽에 일어나서 분유 줘야지 아침 6시에 눈뜨면 죽어도 안자지
분유를 한시간 마다 줘야지
낮잠 이라도 자면 진짜 행복하고 같이 자려하는데 울면 진짜 소름돋아요
힘들조... 힘든데! 나가서 일하는것 보다는요 음... 제입장에서는 집에서애보는게 차라리 편하더군요
외벌이는 외벌이로서 책임이 있고 그에대한 책임이 양육에 같이 들어가 있는거에요
물론 저보다 여유텀이 있는 외벌이라면 좀더 잘할수 있겠조...
인간이라면 누가 가르치거나 말하지 않아고 세상에서 자기 자식 만큼 소중한게 있겠습니까 미물도 그리하는데 인간이.
각자 정해진 위치 안에서 서로에 일에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해나가는거지
아이를 키우는게 꼭 글쓴이가 말하는것처럼 애를 같이 돌보는건 아니라 그겁니다.
어떻게든 우리 가족 먹여 살려서 빨리 자리잡아 이무서운세상 행복하게 살수있게 아둥바둥 하는 아버지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물론 집사람이 힘들기 때문에 식사 준비 이런거 안합니다 퇴근후 근처 국수집에서 국수 한그릇 먹고 들어가요.
그외도 집사람이 좋아하는 맥주, 분위기 맞추기 일찍일어나면 청소좀 하기 등등 오늘은 집사람자는거 보고 거실청소하고 출근 했네요
이러한 모든것들이 같이 해나가는 거랍니다. 그리고 이게 양육인겁니다. 양육과 집안일은 다르다라.... 절대 그렇지 않아요.
구구절절 할수 있는 말이 너무 많은데 글을쓸줄 몰라 어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이를 보기 힘들면 집사람이 조금더 편하게 아이를 볼수 있게 도와주는것도 양육 인겁니다.
30대 남자들 영업직이든 사무직이든 어떤한 직장이든 세상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나가서 아둥 ㅂ바둥 가족 생각 하며 상사 눈치보고 고객 눈치보면
집사람 아이만 생각 하며 돈벌어오는거 이건 양육입니다.
내사랑 마누라 그리고 우리 담율이 아빠가 더열심히 해볼게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