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민을 하게 될지는 몰랐네요.
간혹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인사가 있더라도 제 지역구는 아니였기에 찍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는 고민까지는 안갔는데.
물론 지금도 최종 공천된 건 아니기에 제가 바라는 대로 공천에서 떨어진다면 고민할 이유는 없겠지요.
일단 자유당, 정의당 기타 등등은 모두 열외로 칩니다. 애초부터 누가 나오든 찍지 않을 거니까요.
항상 늘 그랬듯이 민주당이지만,
이번 제 지역구 예비후보 중에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은 친분이 없지만(손절했기에) 그 개인에 대해서 깊숙히 알고 있지요.
절대로 국회의원 아니 정치를 해서는 안되는 그런 사람.
하지만 그 사람은 오래전부터 국회의원이 목표였기에 외적으로 보여지기에는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사회적 지위도 어느 정도 기반이 있습니다.
실제로 시의원도 했구요.
만약에 공천된다면 찍어줘야 하나요? 민주당이니까?
솔직히 그 사람이 공천된다면 인생 걸고 낙선운동 하고 싶습니다.
절대로 민주당 간판을 달고 정치해서는 안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지만 힘 없는 소시민이 솔직히 할 수 있는 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