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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34일째 되는 아기를 보면서..
게시물ID : baby_11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히힝
추천 : 10
조회수 : 1600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6/01/04 03: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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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옆에서 코도골고, 용도 쓰면서 자고 있네요ㅠㅎㅎ 예정에 없던 아기가 생기고, 12월달에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하고, 모유수유를 하려 했지만 초보엄마가 아기보느라 하루에 한끼 겨우 먹느라 모유량도 적어져서 나오지 않아 분유랑 혼합하구, 잠도 잘못자구, 변비도 걸리구, 제대로 씻지도 못하구 몸은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 힘든데, 아기를 보고 있으니 아기도 많이 힘들겠구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2시간마다 자다 일어나서 배고프다고 울고, 맘마 먹으면 20분은 안고 있고 트름도 시켜주는데 자꾸자꾸 토는 계속 나오구ㅠㅠ 
맘마먹다가 사례들려서 죽을꺼 같이 기침하면서도 먹겠다고 다시 입벌리구, 방구도 응가도 싸기 힘들어서 얼굴이 새빨개지도록 온몸에 힘주고, 아기를 보고 있으면 살겠다고 하는거 같이보여 정말 힘들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ㅜㅜ 
지금도 자면서 토하고 먹은게 자꾸 올라오나봐요 흑ㅠ 피부도 더워서 그런지 너무안좋아서 병원에서는 나중에 없어진다는데 볼때마다 걱정되고 안쓰럽네요ㅠㅠ 나도 육아하느라 힘들지만 아기는 얼마나 더 힘들까 하고 생각합니다. 
토 그만하구 피부도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네요ㅜㅜ 
나중에 커서 앨범볼때 예쁜모습으로 보여줬으면 해서 모바일앱으로 피부 포샵하는데 마음이아픕니다ㅠ 
제눈에는 예쁜 우리 귀염둥이 올려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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