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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첼시경기를 보며 끄적끄적(Feat.맥주 3캔)
게시물ID : soccer_153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라섹맛났어
추천 : 0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04 11:19:18
어제 크리스탈팰리스 VS 첼시 경기를 진지하게 본 후 감상평입니다.

바로 쓰고 싶었으나 다음날 출근과 알콜로 인해 그냥 잠을 청했고

간략하게 메모 남긴걸 지금 풀어서 씁니다.

제가 지금 쓰는 글은 첼시가 이겨서 기분 좋은거 반, 여지것 다른 경기 결과에 대한 배신감 반의 감정상태로 쓴글입니다.

(반말주의)





태업이라고 아는가

무리뉴가 사퇴하고 인터넷에 떠돌던 말이었다.
난 처음에 이게 무슨 말인지 몰랐다.(새로운 인터넷 용어인줄 암)
태업.JPG
-출처 네이버사전


난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프로였으며, 감독은 첼시라는 팀에서 3년차 감독이였다.
가능한 행동인가? 무리뉴인데? 프로인데...라는 의문이 들었다.

어찌되었던 너무 실망했던....한동안 안봤던 첼시 경기였다.

이번 크리스탈팰리스 경기는 분명.....
히딩크의 마법이 있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확신하는것.
'태업'


-코스타

히딩크의 마법이 적중? 했다고 보는 1인이다.
전반 초반 경기가 매끄럽지 못하였다.
크리스탈팰리스 홈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도통 코스타에게 기회가 오지 못했다.
설상가상 키플레이어로 꼽던 아자르는 부상당했다.
원톱에게 공은 안오고....코스타가 또 짜증날거라는 생각했다.
하지만 보란듯이 오스카에게 완벽한 어시스트를 했다.
물론 원톱은 골로서 말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도 그렇게 느꼈는지
시종일관 골문을 노렸다.
그리고 결국 골을 만들었다.
1골 1어시스트. 히딩크의 마법. 테이밍이 성공한건가.....싶었다.


-오스카

태업 회장이라 칭하고 싶다.
물론 무리뉴가 매번 선발교체, 서브로 둔 것도 솔직히 어느정도 마음에 뒀다고 생각은 한다만
이번 경기력은 상당했다. 드리블, 공간창출, 패스, 슛팅까지 굉장한 경기였다.
물론 개인적으론 지난시즌 후반부 부터 폼이 떨어졌다고는 느꼈다만....부활.....이라고 표현해아하나?


-페드로

이번시즌 이적하자마자 첫 경기 첫골을 기록했다.
어마무시했다. 다수 첼시팬들은 이 선수를 주목했고, 많은 기대를 했따.
이번시즌 첼시가 또 한번 우승 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첫경기 이후 임팩트가 없어도 너무 없었다.
혼자 고군분투한 경기가 많았다. 많이 뛰었다. 노력안햇따고는 말 할수 없다. 하지만....글쎄......
오늘 경기는 오랜만에 신인마냥 뛰어난 돌파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팀 분위기를 탄것일까.....아님..........무엇인가....


-파브레가스

개인적으로 이선수가 태업 부회장 이라 칭하고 싶다.
이번경기 기록적인면에서 뭐 없지만 2선에서 오늘 보여준 킬패스는.....하....역시 세스크다. 라고 할만한 패스였다.
역시 세스크는 저정도 해줘야지.
근데 지금 몇라운드더라....???? 여지것 뭐했지? 부상기간이였나????????????????


-이바노비치

이 선수는 진짜 작년가지 개고생했다.
노예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분명 폼은 떨어졌고 원인은 과부하였다고 모두가 느겼다.
휴식이 필요했고, 쉬어야 했다. 하지만 이렇다할 대체자원이 없다는게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다.
근데....음.....??
이번 경기에서 이바노비치는 자신의 몫을 다 해주었다.
음...전술의 차이라고 얘기를 해야할까....
확실히 오버랩은 줄었다.
과거.....무슨 쓰리백인줄 착각하게 만들었던 첼시 수비라인이 아니었다.
공격의 부담이 줄었다. 체력이...여유가 생겼다.
하지만....이게 전부라고 하기엔.....찜찜함은 가시질 않는다.


-미켈

이 선수는 언제부터인가 조커는 좀...아니고...그냥....땜빵.. 영원한 서브라고 닉을 붙여주고 싶었다.
수비 전술이 필요할때, 점수를 지켜야 할때 필요한 선수였다.
오늘 경기에서 마티치를 대신하여 너무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경기 전반 초반에 그렇게 몰아부쳤던 크리스탈팰리스 공격을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태클로 끊어내었다. 물론 뭐랄까....조금 과하다? 투박한 태클? 이라고 표현할수 있을거 같다만...
음...반칙은 많이했지만 카드는 한장도 없었다. 심판이 착했다?
아니. 반칙도 기술, 전술인 시대이다.
오늘 너무 잘해줬다. 이런 선수를 서브로 써먹은 무리뉴가 잘못된 선택을 해왔던것이였나 생각이 들었다.
물론....선발로 나올때마다 그리 썩 임팩트 있는 경기가 없었다는건 함정


----
아즈필리쿠에타는 참 꾸준하게 잘해줬다. 개인적으로 조우마와 아즈필리쿠에타가 첼시에서 가장 믿음직스럽다.
물론 아쉬운부분이 없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항상 평균 이상을 보여주는 선수들이다.
이번 경기에 골을 기록할 뻔했는데 쩝....
특히 조우마는...과거 무리뉴가 칭찬했던 드사이 발언이 립서비스는 아니였다고 느껴진다.
쿠루투아는........그냥......그... 맨유 보면 항상 고생하는 데헤아가 생각이 난다.


출처 술먹고 잠들기전 끄적였던 핸드폰에 있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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