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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전 버스에서 얼굴이 무서운 사람이 되었어요
게시물ID : gomin_1151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조각의추억
추천 : 0
조회수 : 2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4 17:31:10
아는선배와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중이었는데

뒷자리에 엄마와 3,4살 남매가 타고 있었어요

애기들이 심심해 하니까 애기 엄마가 핸드폰을 꺼내
동영상을 보여주려 했으나 서로 폰을 뺏으려 들어서
엄마가 폰을 뺏어 가방에 넣어버렸고

버스안은 칭얼거리는 소리로 가득 차 버렸죠

오빠는 그럭저럭 조용해 졌는데 여동생이 계속 칭얼거리니까
'자꾸 시끄럽게 하면 앞에 삼촌이 이놈 한도!'
라고 엄마가 말하길래
 
뒤돌아서 눈을 마주친 후 웃어주었어요
 
그러자 애기가 칭얼거림을 멈추면서 절 보는거에요

그래서 전 계속 웃어주면서 말을 걸었는데
애기는 그냥 조용히 절 보고만 있더라구요

잠깐동안 보고 있으니 애기가 진정된거 같아서 앞으로 다시 돌려앉아 있었는데

잠시 후에 애기가 다시 칭얼거리려 하니까
애기 엄마가 하는 말이... 

'너 자꾸 그러면 앞에 삼촌에게 다시 뒤돌아 보라고 한다'

어...... 음......

네 전 어느새 돌아보면 무서운 삼촌이 되어 있더라구요

내 인상 나름 좋은 편이래 생각 해 왔는데 ㅠㅠ

몇년전에 살인자, 유괴범으로 오해 받은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도 충격이 꽤 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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