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따로 N붙이고 N프로젝트라고 일컫고 하는데에 맨처음에는 참신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표현하면 조작적인 여론조작으로 곡해하는 분들이 있을꺼 같아 솔직히 걱정이 됐었습니다. 역시 우려대로 진짜로 오유나 야당이 피해입으실까 걱정하시는분들 반, 분탕 어그로 반 이렇게 글들이 하나씩 올라오네요.

네이버 운동의 본질은 그동안 국정원이나 극우세력에 의한 조직적 여론몰이로 더럽혀진 포털 넘버1 네이버를 우리가 더럽다며 버리고 방치할게 아니라 예전처럼 의견개진을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방치하고 피할수록 여론조작은 그만큼 쉬워지고 그 영향력은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남아서 지키고 깨끗하게 만들어야지 안그러면 극우세력 놀이터나 일베처럼 되버리니까요.

요지는 단순히 네이버를 버리지 말고 네이버로 돌아가자입니다. 그 방법들이 논의 되는 와중에 그럼 사람들이 어떻게 네이버로 돌아갈 수 있게 할까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었고 우리가 흔히 퍼오는 자료의 출처 및 링크에 네이버기사 자료를 많이 퍼와 노출시키자는 의견도 있었고 제목에 N이라는 표시를 해서 사람들이 쉽게 찾고 베스트로도 쉽게 가도록 하자는 의견도 있었구요.이 모든것의 목표는 결국 국내포탈 넘버1 네이버를 여론조작으로부터 방치하지 말자는 겁니다.  우리가 여론조작을 하자는 것도 아니고 의견개진을 하려면 다음이나 오유에 편중되서 하지말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네이버에서 하자는 건데 이게 어찌 여론조작이 되는지 이해불가입니다.


혹자는 일베나 메갈의 화력지원과 뭐가 다르냐며 비판하시는데 일베나 메갈의 화력지원요?? 솔직히 아무 문제 없는 정상행위입니다. 불법이면 벌써 잡혀들어갔겠죠. 모두가 보는 광장에 공유하고자 하는 뉴스 링크 걸고 갈사람은 가서 자기의견 개진하는거고 이는 민주적으로 아무 문제없는 정치적 의사표현일 뿐입니다. 오히려 이를 두고 못하게 막는다던가 정치에 무관심한게 더 나쁜거죠. 하지만 조직적으로 특정인이나 국가기관에 의해 고용되어 멀티계정을 가지고 특정이익집단의 이익을 위해 하는 댓글 행위는 분명한 여론조작이 되겠죠. 국정원이나 십알단처럼요.

그러한 여론조작과 오유의 네이버 정화운동을 동일선상으로 보는거 자체가 불합리하다고 보는 이유이구요 지금의 행동들은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정치에 관심을 갖게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직적인 여론조작도 막을 수 있구요.


부디 오유인들이 과도한 자기검열 프레임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