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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게시물ID : humorbest_115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혜선6900원
추천 : 128
조회수 : 19126회
댓글수 : 1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1/29 09:42:41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1/15 19:12:36

저희 사무실 밑 중국집이 있습니다.
보통 아침 굶고 가는데, 그 집 때되면 냄새 장난 아닙니다.
곱게 보일리 없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한달전쯤 고양이 한마리가 들어왔습니다. 절대로 이쁘게 보일리 없습니다.
누가 중국집 굉이 아니랄까봐 집도 철가방입니다.
이 녀석 심심한지 오가는 사람 다리 붙들고 놀자고 맨날 난리입니다.

헌데 이 녀석 집앞에 오늘 쥐x끼 한마리가 나타나서 고양이 밥을 쳐묵습니다.
못 먹어서 간뎅이가 붓다 못해 몸이 부은건지 살이 통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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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이 입장에서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저런 미친 씨X뎅이를 봤나'
한참을 고민을 합니다. 저 쉥이를 죽여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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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고민을 하던 굉이 결국은 웃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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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살찐 쥐를 보고 굉이는 돼지 인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여기까지 보고 일단 사무실 들어와서 일 보고, 어두워져서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혹시나 하고 철가방을 들여다 보니..

허거거거걱
쥐가 고양이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 묻고 자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미친 굉이와 쥐가 있나 하고 카메라를 꺼내들었는데, 밧데리가 없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후레쉬 없이는 도저히 찍을 수 없는 상황 .....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런 엽기적인 상황을 꼭 찍고 싶은데...

죄송합니다. 결정적인 장면은 없습니다.

 

 

출처 : 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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