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아름다움, 매력, 이끌림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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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지는 매력은 크게 2가지로 볼수 있다. '귀여움' 과 '섹시함'
귀여움은 일종의 '생존본능' 이고,
섹시함은 일종의 '번식본능' 이다.
아기는 오로지 귀여움만을 매력으로 가지며, 대부분의 여성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섹시함보다 아기를 흉내냄으로 인해 귀여움을 선택한다. 이는 연약한 신체와 문화적으로 수동적인 역할을 가지는 여성들에게 필수 불가결한 선택일지도 모르겠지만, 시대는 꾸준히 변하고 있다. 그러므로 섹시한 여자는 여성의연약한 신체적 단점을 극복한 치명적인 장미이자 여성을 수동적, 비주체적으로 만드는 사회문화를 극복한 아름다운 장미이다. 나는 섹시한 여자가 좋다.
인간의 매력을 구성하는 귀여움과 섹시함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접근을 하자면
외적매력(외모, 목소리, 몸매 등)과 내적매력(성격, 가치관, 습관 등)으로 볼수가 있다.
귀여움을 구성하는 조건은 아기를 보면 충분하다. 아기의 부정확한 말투와 억양(애교), 작은 코, 작은 턱, 머리와 몸의 비율, 연한 피부, 연한 털, 부족한 인지능력(백치미), 본능적인 활동 등을 볼수 있는데 이러한 조건들의 특징은 불완전함이다. 섹시함은 이와 반대로 본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몇몇 조건은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성의 연한 피부와 일정한 부위의 털제거는 섹시함의 조건이 된다. 이러한 점은 구성조건들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말한다. 즉 아기가 가지고 있는 여러 귀여움의 조건들의 영향으로 인해 아기의 연한피부는 귀여움의 특징을 띄게 되고, 여성의 연한피부는 여성이 가지고 있는 다른 섹시함의 조건들의 영향으로 인해서 섹시함의 특징을 띄게 된다.
이런 말이 있다. "여자는 창녀 아니면 엄마다."
남자에게 여자가 창녀라는건 여성의 섹시함을 말하는 것이고, 여자가 엄마라는건 여성의 어떠한 특징을 말한다기 보단 여성의 대상인 상대가 귀여움을 받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 엄마는 여자 혼자서 가질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 보살핌의 대상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그 보살핌의 대상이 가지는 의욕이 여자를 엄마로 만드는 것이다. 즉 여자가 엄마인게 아니라 보살핌의 대상이 애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본 여자는 "창녀 아니면 애다."
남자 또한 여자에게 다를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