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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편 진짜 짜증....
게시물ID : tvent_14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syji46ysr
추천 : 10
조회수 : 113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1/05 00:01:40


아버지가 자기 맘대로 하는 집안이 나왔어요.

예를 들어서 아버지가 보신탕 먹고 싶다고 보신탕집에 감.
가족들이 도저히 역해서 못먹겠으니까 삼계탕 먹고 싶다고 하면 
삼계탕 끓이는 데 1시간 걸린다고 보신탕으로 통일하자고 함...
반박하면 윽박지름..

가족 구성원들을 개개인으로서 인정한다기보다는
자기 부속품으로 보고서 자기 맘대로 다 하기를 원함.

TV채널도 자기가 맘에 들어하는 것을 보아야 하고
음식도 자기 맘에 들어하는 것 먹어야 함.

어머니가 노래 부르는 것도 막음.
이유가 노래를 못 불러서 라고 함.

결국 어머니가 노래 부르게 MC들이 유도하는데
노래 가사가 '여자라서 말 한 마디 못하고.. '이런 내용.

더 황당한 사연은,
언제 놀라 갔을 때 아내가 아파서 앓아 누웠는데
옆에서 꾀병이네 ㅋ 이러고 있더라는.... 이 말할 때 어머니 우셨네요.
MC들이 그때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기분 좋은 상태였는데 옆에서 인상 쓰고 골골 대니까 기분 나빠서 그랬다고....ㅋㅋㅋ


이정도면 흔히 있는 가부장적 아버지들 중에서도 탑클래스네요.
MC들이 뭐라고 나무라니까 성질 팍!!팍!! 내고..........

우리 아부지도 가부장적인데 
그나마 자식들이 기가 쎄가지고 어머니한테 뭐라 하면 똑같이 대해 주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면이 덜하신데

이 집안은 너무 심하네요.


와..... 보면서 혈압 팍 올라가지고 채널 돌렸네요. -_-; 


제가 저 집안 자식이었다면
어머니한테 막 대하는 거 보고서 울분을 못 참고 
아버지랑 주먹질을 하든 뭘 하든 싸웠을 것 같네요. 저 정도면 어떤 의미에서는 패륜 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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