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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고 일어나서 쓰는 1년차 선생님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12153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사는데
추천 : 0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05 08:20:46
그냥 눈팅하다가 댓글달고싶어서 가입햇다가
밤새고 몽롱한 기분에 써봅니다
(꺄 신나는 방학~~~~~~)

저는 초등학교라서 초등학교위주로 써볼께요.

1. 고학년(5~6학년)도 아이다

결국 고학년도 아이더라고요..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들
오늘 체육없다. 금요일에 수학 단원평가본다.
오늘은 1시에 밥먹으로갈꺼야.
지각 3번했으니까 오늘 남아서 청소하고갈레?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
오늘 날씨 좋으니까 6교시에 체육하자
(1주일에 한번은 꼭 담임체육시간을 하려고합니다)
이번 시간은 자습좀 할레?

처음 5학년맡아서 걱정많았는데 아이들은
역시 순수하더라고요.
특히
1학년들은 어찌 세상이그리 아름답고
하루하루가 즐거워보이던지...
 
   2. 인터넷과 스마트폰
초2가 밤새 스마트폰으로 게임을해서 학교에서
멍하게 있었다고 카풀하는 선생님이 말해주셧어요.
저희반도 인터넷용어사용이 너무 심해요....
특히 안좋은 비속어나 욕들...

오유에도 결혼하신 분들이 많으신데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막을순 없어요..
대신 우리 아이가 인터넷으로 무엇을하는지 
스마트폰으로 어떤영상을 보는지
부모님이 같이 보시고 
XX야 아빠가(엄마가) 봐봤는데 재미있긴한데 아직 너가보기엔 무리가있는것같다?
또는 XX야 아빠랑 (엄마랑) 같이 이거 봐볼까?

담임이 백번 말하는거보다 부모님이 2번말하는게
더효과적입니다.

3.학원.....
학원..... 중요하죠.....
근데요.... 초등학교에요.....ㅠ 
종합학원은.....ㅠ
하고싶은말이 많지만 학원은 좀 줄일께요..
다만 학교숙제는 안해도 학원숙제는 하길레
왜너는 학교숙제는 안하냐햇더니
학원은 안하면 때려요....
학교에서 학원숙제하다걸림
뺏어서 다음날주꺼다!!!

 
4. 5학년도 화장에 관심을 갖더라...
여자아이들은 빠르면 3학년?에도 화장에 관심갖고
화장을 합니다.

물론 저는 남자기때문에 화장을 했는지 않했는지
잘모르지만..... 말은 해요
피부에 나쁘다!!

5. 학교밖은 위험해!!
부쩍 학교를 나가면 말이 높아지고 
신경이 예민해집니다.

어디로 튈지모르는 아이들.
다치기라도 하면???

학교밖 활동을 한 날은 유난히 피곤합니다.

소풍이나 수학여행뿐만아니라
공연을 보러가거나 하는 기타등등의

그냥 교실밖은 위험해!!

6. 관심많은 아이들
 선생님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 갖는 아이들
좋기도하지만...

쉬는시간엔 나두 쉬고싶다구 ㅠㅠㅠㅠㅠㅠ

생각나는게 이런거밖에없네요...

음.... 다른직업과 비교할때
선생님은 감정노동이 심해요...
정말 심해요...

속은 부글부글 화산이 펑펑터져도.

어느 사이트 처럼 빼애애액 하면 절대 안되죠
.XX가 그런 행동을 해서 선생님 마음이 아프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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