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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거
게시물ID : gomin_1151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pY
추천 : 11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4/07/15 03:30:56
난 강간으로 태어난 아이다.
고졸이라는 필수교육까지만 나왔다.
공부도 못했다. 고등학교 재학 어느날 조금 철이들어 창고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모기는 왜이리 많은지.....
그때가 처음으로 공부에 재미를 느꼈고 성취감을 알게되었다.
성적은 점차 좋아져갔고 나름대로 전교 등수에도 들었다.
대학은 내 관심엔없었다. 수능도 보지 않았다.남들 공부할 고3 2학기겨울 몰래 아르바이트를  하였다.
어른이 되어가니  빨리 돈을 벌고 싶었다.
그렇게 닥치는 대로 일을했다.
왠만한건 다해본듯...
그렇게 일했는데 남는건 없다.
생활비가 장난이 아니다. 돈버는건 잠시 포기했다. 약간 남은걸로 최소의 생활을 한다.
난 올해 공부중이다.  자격증을 따고 조금이나마 좋은 곳에서 일할수있을까 기대중이다.오랫만에하는거라 재밌다. 책을 놓은지 십년이 넘어 집중도 이해력이 많이 나빠졌지만 꾸준히 참고 하루하루 버티니 점점 좋아지고있다. 
자격증을 따고나면 영어공부를 해볼 생각이다.
나는 영어에 자격지심이있다. 
영어학원 한번 못가보고 주어동사 이런거 잘 모른다. 토익 토플이 뭔지 모르고 400점이 최고 점수란것만 알고있다.
남들은 대학 나와 집사고 차사고 결혼한다지만
나는 그냥 못배운 한이나 풀어보는게 첫번째 소원이다.
작은 목표고 남들에비해 많이 늦었지만 나는 너무 행복하다.
자신감이 생기면 외국도 한번 용기내어 가보려한다.
세상이 얼마나 넓을지   벌써부터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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