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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죽을때까지 한국에 못살듯
게시물ID : gomin_1151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ZlY
추천 : 11
조회수 : 1044회
댓글수 : 180개
등록시간 : 2014/07/15 07:40:25
미국에서 초등학교때부터 살고 가끔 한국에 들어가서 놀고 하는데 
갈때마다 살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요. 
정말 사랑하는 한국이고 친척들도 많은데....
만날때마다 왜케 뚱뚱하냐고...살빼면 이쁜 얼굴인데 왜 살을 못빼냐고...

키 160에 62키로 정도 되요. 뚱뚱한건가요? 
하지만 미국에 있으면 귀엽다고 하고 남자친구도 있고 
데쉬도 많이 받아요. 백인흑인히스패닉동양인들 

치마도 입고 원피스도 입고 민소매도 입고...
바다에서는 비키니도 입어요.
운동도 일주일에 4번씩 하고 
헤프 마라톤 대회도 나가고 
직장도 있고 

암튼 난 행복하고 내가 너무 이쁘고 좋은데 한국에 갈때마다 사람들이 살좀 빼라고 난리네요. 
한국 여자들은 어떻게 그렇게 말랐죠?? 진짜 내가 보기에는 날씬한 사촌여동생들도 다들 다이어트 한다고 항상 스트레스...
한국에서 저는 절대로 못살거 같아요. 

물론 미국에서도 연애인들은 거의 다 마른 사람들이고 하지만 
평범한 남자들 중에서는 "난 엉덩이가 큰 여자가 좋아!" "허벅지가 굵은게 섹시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한국에서는 제 눈에는 평범한 다리가 코끼리 다리라고...그럼 제 다리는 공룡다리일까요. 

제 꿈이 결혼하기 전에 1-2년 한국에서 살면서 티비에서만 보던 한국 지방도 가보고 (1박2일 너무 재밌어요) 얼굴만 알지 잘 모르는 친척들과 친해지고 특히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랑 친하게 지내는 거였는데 살 생각하면 우울해요. 2년전에 갔을때 미국에서 처럼 짧은 반바지에 쪼리에 민소매입었다가 이모한테 진짜 눈치 많이 먹었거든요. 팔뚝 굵은거 좀 보라고... 
아 진짜 난 내가 너무 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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