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 있는 팀들 이름만 조금씩 바뀔뿐 매번 비슷한 패턴이 있어요...
상당히 앞서가는 1위팀.
약간의 간격을 두고 따라가는 2, 3위팀.
그렇게 1-2-3위팀이 안정적인 상위권을 형성.
그리고 그 상위권과 상당한 승수 격차 간격을 두고,
4-8위팀(1~3위팀, 꼴지와 꼴찌 다음팀을 뺀 나머지)들이 비슷비슷한 승수로 뭉쳐서 '거대 중위권'을 형성.
그래서 시즌 막바지가 되면, 가을 야구 막차를 놓고 그 거대 중위권들간의 치열함이...
그리곤 어차피 가을 야구는 솔직히 글른 하위 두팀은...
"올해는 포기하고 주력 선수들 부상관리나 하면서 꼴찌로 끝나서
내년 시즌의 신인 드래프트 최 우선 순위의 실속을 노릴까,
아니면 부상을 무릎쓰고 무리해서라도 꼴찌는 면하는 체면을 살릴까"
...라는 실속VS체면의 딜레마에...
올해는 아직 초반이지만 일단패턴 자체는 벌써 구현이 되었네요 ;;;
1위 > 2위 ≥ 3위 ≫ 거대 중위권 ≫ 끝에서 2번째 팀 ≥ 꼴찌
요 몇년간 2, 3위는 NC와 넥센... 1위는 삼성 아니면 두산... 이었는데.
올해는 시즌초 1위에 기아가 질주하고 있고, 넥센이 좀 처져있지만...
시즌 초 불타오르던 팀이 여름 지나면서 체력 떨어져 D2D 되는건 흔히 있는 패턴이니,
아직은 어느팀도 안심할수 없죠! ㅎㅅㅎ
절망할수만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