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심판! 얘가 발차기를 하는데요? 반칙 아닌가요? 했더니

심판이

응 괜찮아 반칙아니야! 이러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냐면

1. 그래도 원래 권투 하기로 했으니까 "야이놈아 발차기를 하면 되냐?" 하면서 나는 발차기를 맞으면서도 계속 손만 쓴다

2. 심판도 괜찮다 하니 "원래 권투만 하려 했는데 꼭 그렇게 발차기까지해야겠냐?" 라고 꾸짖으면서 이종격투기 기술로 KO승을 한다 

 

어떻습니까? 적절한 비유인가요?

(여기서 심판은 선관위^^)

 

정의당은 1번처럼 하겠다는 거고

비례민주연합은 2번처럼 하겠다는 거겠죠?

 

근데 어느선수를 응원하냐를 떠나서 관중입장에서도 기왕 이렇게 된거

둘다 이종격투기로 화끈하게 승부보는걸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먼저 발차기를 시도한 선수가 KO패하면 후련할 것 같아요

전 2번 찬성요 ^^

 

정의당의 주장은 충분히 맞는 말이긴 하지만

선관위가 그걸 받아들여줬을 때에만 (그래서 비례한국당을 불허했을 때에만)계속 그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냥 공허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