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나이가 삼십꺾인 나이가 됐군요.
스무살때만 해도 지금의 나이면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있고, 아버지의 책임을 다하고 있으리라 생각했건만,
현실은 아직도 중딩의 영혼을 가지고 있는 철없는 아저씨네요.
얼마전에 상설할인매장에 들렀다가, 추운 겨울 버티기 위해서 아우터 하나 장만 했습니다.
정가가 60만원인데, 6만원에 샀어요. 아무래도 이월의 이월을 거듭한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상품의 상태가 정말 너무나 맘에 듭니다.
다 오픈해서 찍어봤어요.
갠적으로 오픈해서 입는 게 제일 이뿐거 같아요.
(오늘 생일이라 그런지 괜시리 정장틱하게 입고 싶어서 안쪽에는 블레이저랑 셔츠 및 넥타이를 맸습니다.)
이번에는 다 여미고 찍어봤어요. 오른손착샷~!
(목을 감는 부분이 특이해요.)
가슴팍에 주머니가 있는 게 매우 맘에 드네요.
이번에는 왼손숨기고 착샷~!
또 특이한 점이 옆부분 아래부분에 지퍼가 있어요.
양쪽으로 다 있어서 아우터 입은 상태로 지퍼 풀면 앉을 때 편하더라구요. (오토바이 탈때는 정말 편해요.)
뒷모습이 깔끔해서 보여드리려고 찍는 데 잘 안나오네요 ..
팔이 짧아서리 짧무룩~!
뒷태가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는 데, 정말 이뻐요.
그리고 퍼도 상태가 매우 괜찮고요.
결론적으로 이 아우터 하나로 겨울을 날 것 같습니다. ~V~~!!!
패게 여러분들.
주말까지 춥다고 해요.
패션도 좋지만, 다들 건강하게 추위 넘기시게
모두들 내복 강추드립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