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다이어트란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열심히 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간식을 너무 좋아해서 끊기가 참 쉽지 않았는데, 다른 걸로 대체하니까 1달에 1키로씩 꾸준히 빠지더라구요. 아직 3달 밖에 안되긴 했지만 ㅋㅋㅋ
초콜렛 사탕 젤리류는 일체 안 먹게 됐고 저지방 우유, 검은 콩, 두유, 호밀빵, 치즈로 대체했어요. 단 게 너무 땡기면 다크 초콜렛이나 참외(엄청 좋음!!!)로 달래고 식사 30분 전에 꼭 물을 한 컵씩 먹고 가요! 그럼 확실히 밥을 덜 먹게 되더라고요. 제일 허기지는 4시쯤엔 위에 쓴 간식 중에 하나를 조금 먹어두는 게 저녁 식사량을 줄이는 데 꽤 도움이 돼요.
운동은 업계 특성상 야근이 너무 많아서ㅠㅠ 따릉이로 퇴근하는 거, (1시간 안팍) 계단 오르내리는 거 정도 하고 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체력이 꽤 좋아졌어요. 어플 중에 캐시워크라는 게 있는데 포인트 쌓는 재미도 있고 소모된 칼로리도 확인할 수 있으니까 틈틈히 걷게 되더라고요. 어떤 어플이든 이런 기능이 있으면 동기부여가 될 거 같아요.
몸무게 줄어드는 재미도 있지만 몸이 가벼워진 게 느껴져서 너무 좋네요ㅠㅠ 과식해서 속이 더부룩해지는 느낌, 밀려오는 죄책감. 그걸 벗어난 것만으로도 꽤 만족스러워요. 올해 안으로 5키로 더 빼는 게 목표인데 욕심 부리지 않고 천천히 줄여나가려구요.
남은 5개월! 모두 지치지 말고 목표한 바 이루셨음 좋겠어요! 저도 꼭 5키로 달성해서 돌아올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