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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8세 백수님께 전하는말.
게시물ID : gomin_1573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LUKE
추천 : 7
조회수 : 11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05 21:15:56
아까 언뜻보고 지나쳤는데.. 아직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수 많은 삶에 과연 정도가 있을까요..  한 치 앞도 못보는게 인생이라는데 옳은길 틀린길 쉽사리 판단 할 수 없겠죠.
하물며 한 사람의 인생을 그 누가 어느 잣대로 평가 할 수 있을까요..
심지어 본인 스스로도 온전히 그럴 순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당신이 38세의 나이에 백수인 것이 슬픈 큰 이유중 하나로 본인의 주변이 많은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재산, 직장, 인맥.. 당신이 가치 있다 생각하는 것들이 모자람으로 오는 박탈감, 슬픔 공감합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분명히 중요한 것들이죠.. 누군가에겐 목숨보다 소중한 것 일수도 있구요..
그래서 어떤 이들은 그것이 부족한 당신을 부정할때도 있을테지요. 그들은 그럼으로써 스스로 안정을 얻고 싶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당신마저 부정하면.. 뭐 좋은것 있나요?
스스로를 부정함으로써 안정을 찾을수있나요? 공허함과 삶의 부담이 줄어드나요? 자기반성을 함으로써 삶에 변화를 주나요?


아직 모르시는것 같기에 당신에 관한 몇가지 사실을 적어볼께요.
당신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기엔 당신은 너무나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덧없이 흘려보낸듯한 지난 삶도 무의미하다 치부하기엔 당신은 너무나 가치있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 다른 누구의 한시간 일분 일초보다 가치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앞으로 당신의 삶에 작은 변화 조차 없다 하더라도요. 
당신의 삶 입니다 오롯이 당신만이 느끼고 경험하고 가질수 있는것들입니다. 

삶의 가치에 대한 부담은 줄이세요.. 공허함도 같이요. 

새해복많이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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