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 경락 하는거야..ㅡ_ㅡ
한빛스타즈 박경락이 최근 어머니의 뇌 수술로 인해 오는 17일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부천에서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박경락의 모친은 지난 5일 갑자기 쓰러진 뒤 부천 성가병원에서 정밀 검사 결과 뇌종양 판정을 받고, 지난 7일 대수술을 치렀다. 의료진에 따르면 다행히도 수술은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경락은 결승전을 열흘 앞두고 훈련 부족은 물론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락은 홀어머니 슬하의 외아들이다.
박경락은 수술 결과에 따라 일단 프로리그 결승전 출전 의지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다. "병상에 누워있는 어머니에게 꼭 우승을 바치겠다"는 것.
한빛의 이재균 감독은 "아직까지는 환자의 상태를 더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로리그 출전은 힘들더라도 박경락이 팀 훈련을 돕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서 큰 힘이 돼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