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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 우울증과 기억과의 관계
게시물ID : baby_11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탄깨단콩
추천 : 0
조회수 : 72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1/06 00:12:13
제가 중학생때 읽었던 영어 지문에서
유년기, 아동기때 우울증이 있으면 대개 그 시절에 대해 기억하는게 거의 없다고 했던 것 같아요
그 지문이 신뢰성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그 때 중1인가 그랫었는데 읽고서
되게 공감했던 것 같아요. 진짜 유년기, 초등학교 때 기억이 거의 없어서(비교적 가까운 시기인 6학년때는
학교 선생님도, 친구들도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았었어요.)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그냥 유년기 시절이 인지능력이나 기억력이 발달하지 않았으니 내가 기억을 잘 못하는 것인가
하고 한참을 생각해 봤는데 글쎄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거의 시간을 뛰어넘은 것마냥
기억이 거의 안나는지...제가 그 시절 뭘 하고 놀았는지 누구랑 친구였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그나마 기억나는거는 객관적인 정보이거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런 기억이거나.
즐거운 기억보단 혼난거, 욕먹은거, 친구관계 불화 등등 과거사를 그리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하긴 원래 잠자기 전에 막 최근 있었던 이불찰 만한 일들이 즐거운 일보단 많이 생각나는 편인데
그런 종류의 기억들이 원래 기억저장이 잘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요.
 
그냥 조금 슬프네요 유년기 기억이 거의 없어서. 제가 워낙 집에서 조용히 노는 걸 좋아해서
일상이 소소해서 기억에 잘 안남는거일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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