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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사실을 알면" 패닉에 빠지는가?
게시물ID : sisa_11524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1/11
조회수 : 166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0/03/20 12:14:15
https://arstechnica.com/tech-policy/2020/03/us-govt-expects-18-month-pandemic-with-widespread-supply-shortages/

1 기후변화에 대해 대중이 "사실을 알면" 패닉, 불안장애에, 공포에 빠질 것이다. 따라서, 대중에겐 달콤하게 꾸민 사실을 전하거나, 모든 사실을 말해서는 안된다. 

오랜 전통? 믿음이었다

2 코빗19에도 통상적인 전염병학자는 대중이 "사실을 알면" 공포에 질릴 것이라고 한다

3 사실, 한국의 언론이, 정부가 코빗19에 대해 대중과 대등한 정보관계를 가지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부는 모르지만, 언론은 사실상 국민을 학살하려는 것으로 보였다

https://arstechnica.com/tech-policy/2020/03/us-govt-expects-18-month-pandemic-with-widespread-supply-shortages/

4 미국 정보의 계획이 유출됐다. 코빗19 사태는 18개월 이상 갈 수 있고, 그럴 경우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경고다. 이것도 최선의 시나리오로, 백신이 18개월 후에 개발되는 것을 상정한 것이다. 수백만이 죽을 수 있다는 경고다

이 역시 정부는 대중에게 경고하지 않는다. 이를 짐작하거나, 눈치챌 수 있는 이성이 있는 이들은 "음모론자"가 된다. 나처럼, 영어로 이를 줏어듣는 사람은 한국에선 몰매를 맞는다. 돌을 맞는다

https://www.nytimes.com/2020/03/17/opinion/coronavirus-face-masks.html

5 미국에선 대중이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한 것이 역풍을 맞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국에선 필요이상으로 쓰라고 해서 문제가 됐고, 서구와 미국에선 필요이상으로 필요없다고 했다가 역풍이다

6 심지어 코빗19의 사망율이 0.2%라고 한 한 보건부 장관도 있다. 태국이었나? 타이완?ㅋㅋ

https://twitter.com/EricRWeinstein/status/1239828209127964673

7 물리학자이자, 장사꾼이시다. 유명인사니 얼굴을 보면 아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중에게 정보를 정확히, 솔짓히 알리지도 않으면서, 그 대응에도 실패하는 전문가들에게 분노하셨다.^^;; 금융위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이유로 분노했었다.

나도 우리 언론과 외국의 언론을 비교하면서, 우리 언론이 얼마나 대중을 오도, 호도하는지 분노했다. 하지만 천재가 분노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와 비슷한 기분인 것은 알겠다. 

9 대중은 끔직하게 위험한 위기, 사실을 알면 안되는 존재인가? 엘리트, 혹은 지배계층이 주는대로 받아먹고, 현실도 모르면서 우왕좌왕 하다가, 엘리트/기득권/지배자가 성공하면 안전해지고, 그들이 실패하면 온몸으로 그 피해를 당해야 하는 존재인가? 

영화에서 우리는 비슷한 장면을 많이 본다. 하나같이, 위기를 대중에게 알리지 않는다. 왜? 대중이 패닉에 빠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가?

10 유럽과 미국의 전문가들, 통치자들은 대중에게 정보를 숨기면 오히려 사태가 악화된다고 말한다. 중국이 그 예라는 거다. 그래서 아는 건 아는대로 답하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교묘한 거짓말이 있다. 사망률이 2~5%면 2%라고 말하는 식이다. 전체적인 그림에서 사실이나, 전체 그림을 알려주지 않고 극히 일부를 설명하는 것이다. 아니면, 현단계에서는 필요없다는 식으로 말한다. 

11 이틀 전에 영국에서 나온 모델링 보고서를 올렸다. 그런 모형화를 각국 정부는 진작에 갖고 있었다^^;;; 적어도 수십만이 죽는 시나리오는 다 알고 있었다. 

12 친노친문이 싫어하겠지만, 정부가 감염을 "어느 정도" 방치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집단 면역을 얻기 위해서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혹은 한도를 살짝 넘게 감염이 있어야 한다"는 건 사실이다. 정부가 집회를 금지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집회를 하지 말라고 하지만, 속으론, 일부는 집회를 계속하고 감염이 계속되길 바랄 수도 있다. 한국 정부의 정책은 그렇게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다

그 게 나쁜 정책이라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국민의 60% 최소한 감염이 되어야 한다. 백신이 없다면, 이것이 최소 감염수치다. 그래야 집단면역의 효과를 보기 시작할 것이다. 영국 정부는 이를 대놓고 솔직히 말하다, 욕을 먹었다.

지금 집회를 금지하고, 강경하게 바이러스를 차단한다면? 수년을 전염예방 정책을 펼쳐야 한다^^;;;; 사람을 최소로 죽겠지만, 경제는 파탄이 나고, 잘하면, 똥닦을 종이도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13 핵심은 정부와 전문가가 대중에게 솔직히, 아는 걸 다 말해야 하냐는 것이다. 이런 사태에서 조금이라도 더 아는 사람은 "이단"이 된다. 정부의 지지자에게 돌을 맞는다. 

14 사재기로 돌아가자. 18개월 이상 이 사태가 이어진다면, 수출입이 될까? 외노자로 농사를 짓는 농가는 농작물을 키울 수 있나? 없다....ㅠㅠ 간단한 사실이다. 

15 정부가 대응을 잘하지 못하면, 배를 곯는 것은 사실이다. 개개인 중에서 일부는 사재기를 통해, 이 위기를 배 곯지 않고 넘길 것이다. 하지만, 다수의 대중은 그 정도 사재기를 할 "돈도" 없다. 정부가 성공하길 바랄 뿐이다. 

그렇다고, 대중은 이런 사실을 몰라도 될까?ㅋㅋㅋㅋㅋㅋㅋ 텃밭에 감자라고 심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튼, 트위터나 페이스북 한국 쪽은 찾아보지 않았다. 하지만, 영어로 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한국 언론 전체를 뺨치게 정보가 풍부한 경우가 넘쳐난다. 능력자들이 많다...

속인다고 속여질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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