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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필링(FCR필링) 후기1 (시술전, 시술과정)
게시물ID : beauty_39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왜케심각해?
추천 : 13
조회수 : 1392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1/06 18: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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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게가 생긴 이후로 맨날맨날 뷰게 눈팅하면서
디어패커 팩도 사고, 한스킨 컨실러도 사고, 미샤 쿠션도 사면서
피부에 관심을 많이 갖게된 1인입니다. 뷰게 사랑해오!!

여기 피부과 시술에 관심많은분들 있으실거 같아서 
제가 최근에 받은 은혜로운 필링의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1. 시술 전
- 피부타입 및 상태 : 민감성, 수분부족형 지성, 주근깨 연하게 많음, 모공 중간(코와 코옆 볼에 작지만 신경쓰일정도 있음), 피부톤 어두움(칙칙), 잔주름 약간, 여드름 흉터 약간(최근에 생긴 모공이랑 구분안가는 미세한 흉터)

- 고민사항 : 지성이지만 모공에 크게 신경안썼는데, 나이가 들면서 약간 피부가 늘어지면서 신경쓰이기 시작함. 어두운 색의 피부인데다 칙칙한게 스트레스였음. 코팩 하면서 모공이 늘어나는걸 실시간으로 보고 무서워서 코팩을 못해 고질적인 블랙헤드. 자잘한 좁쌀여드름이 끊임없이 올라옴. 9월에 피부가 뒤집히면서 이마에 얼룩덜룩한 색소침착이 자잘하게 있었음

- 시술을 하게 된 계기 : 같이 알바하는 동생이 하고와서 알라딘필링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피부를 깐달걀로 만들어준다는 이야기에 혹하고 좁쌀여드름에 좋다는말에 두번 혹하고 가격에 세번 혹함.

- 시술 전 준비 : 엄청 아프다는 것을 미리 인지한 마음가짐, 뷰티 소셜커머스에서 티켓구매, 전화예약.

2. 시술 중
- 시술 내용 : 알라딘필링이라고 추천받았지만 FCR필링이었는데 두개가 같은건진 모르겠고, 후기나 시술내용은 비슷함.
 FCR필링이 조금 더 약하다는 말이 있음. 
 열심히 뒤져본 바로는 프락셀>>>>>>>>>>>알라딘필링>>FCR필링>>>>>스케일링의 아픔강도가 있다고 함.
 구매한 티켓은 여드름압출+알라딘필링+재생레이저+염증주사+진정팩 5단계였고 장소는 압구정. 
 가격은 세일하는 미샤 시그니처 에센스 쿠션세트 3개가격.

- 시술 과정 
압출 : 압출 처음해봄. 주근깨 한번 뺀 이후로 피부시술은 이게 처음. 화장 지워주고 모공여는 액체같은거 바른 화장솜 올려놓고 조금 있다가 압출 시작.
코 옆에 블랙헤드 뽑아주는데 칼이나 바늘로 긁어내는줄 알았음 인중과 턱에 고질병처럼 있던 여드름 뽑아내주심. 압출이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났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음..

FCR필링 : 뭔가 가루를 물에 타서 준비해오더니 얼굴에 올림. 살살 퍼트리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안아파서 아 별로 안아프네 생각함. 그러나 착각이었음. 곧 엄청난 통증이 올라오기 시작함. 얼굴을 모래로 긁는정도가 아니고 바늘이 촘촘히 박힌 롤러로 얼굴을 문대는 느낌. 하면서 관리사언니는 손 안따가울까 생각함. 이때 얼굴에 미세한 해초가시가 박힘. 이마는 상대적으로 덜아프고 볼이 진짜 아프지만 진짜진짜 아픈데는 턱임. 턱부분 쓸어올리는데 관리사언니 팔 잡음.ㅠ 살살해드린다고 하다가 그럼 아래쪽은 하지말까요? 하는데 돈생각나서 아뇨 그냥 해주세요ㅠㅠㅠ라고함. 지옥같은 시간이었음. 얼마나 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꽤오래 한것 같음.. 그러나..."지금이 제일 안아픈거에요"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들림...

1차 진정 팩: 얼굴을 닦아내고 잠깐 피부를 가라앉힌다고 얼굴에 약간 차가운 화장솜 얹음. 아픔. 아픔. 정신이 하나도 없음.. 이건 아주 잠깐 지나감

재생레이저 : 이건 그냥 흰 레이저? 적외선치료기같은거 얼굴에 쬐고있는거. 염증주사 맞으려면 이때 맞음. 나는 안맞았고 같이간 친구는 여러방 맞음.
봐서 별로 없어보이면 필요없으실거 같은데 해드릴까요? 해서 네 해주세요 하면 하고 아니요 안할래요 하면 안하는듯.

진정팩 : 눈에 거즈올리고 눈위랑 입까지 차가운 팩을 발라줌 고무처럼 떼어내는거. 이렇게 붙였다 떼면 아까운 해초가시 딸려서 뽑히는거 아닌가? 하는 아주 멍청한 생각을 잠시 함. 차가운 느낌에 얼굴이 진정되면서 아주잠깐 소강상태가 옴. 그러나 그것은 끝판왕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였음..

로션&썬크림 : 진정팩을 떼내고 로션과 썬크림을 발라줌. 낮에 간거라 안바를 수 없었음.. 그리고 나는 로션을 바르면서 지옥을 맛봄. 내얼굴에 수많은 가시가 박혀있는데 이 피부관리사 언니는 아랑곳 하지 않고 얼굴을 막 문댐. 눈물이 줄줄 남. 호기롭게 썬크림도 꼭 발라주세요 했다가 썬크림 안바르면 안돼요?ㅠㅠㅠㅠ하고 옴. 다시한번 피부에 바늘달린 롤러를 문대는 느낌. 끝나고 나와서 꼬셔서 같이간 친구한테 멱살잡히고 미친년이라고 욕먹음.


음................운동갈시간입니다.
운동다녀와서 10시쯤 시술 후 각질 떨어지는 과정이랑 현피부상태랑 나머지 쓰겠습니다.
사진은 상태봐서 찍어서 댓글로 올릴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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