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번호를 받는 순간의 분위기는 뻘쭘하다(술먹지 않는 한) -> 어떻게든 상대가 느끼지 못하게 전화번호를 알아야 한다(남에게 듣는게 아니다) 그렇게 나중에 연락하면, 연락할줄 몰랐던 상대는 놀라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때 XX할때 니가 말했었잖아.'라는 말로 마무리
2. 서로 말없이 뻘쭘하다면, 아주 식상한 질문을 건넨다 - '부모님은 뭐하시고?' '가족관계는?' -> 이로써 뻘쭘함의 대폭감소. 그 이후엔 조금 덜 식상한 '뭐 좋아해?' 정도가 좋다. 다음은 자신도 놀랄 정도로 많은 대화가 진행된다. 심리적으로 남자보단 여자가 알고 싶은게 더 많은 법(여자는 남자보다 이성을 경계하기때문에)
3. 타이밍을 잘 재야한다. -> 이별이 오래되지 않은 여성이라면, 천천히 친구같이 기댈만한 곳이 필요하다. 막 대하라. 무슨 뜻인고 하니, 아주 '불편한 친구'가 되라. 친구는 친구다. 근데 단정지어진 친구는 아니다. 요령은, 친구처럼 지내지만 친구가 챙기지 않는 부분을 챙겨주어라. (진통제를 가지고 다니는 방법이 아주 좋다.) 단, 한 달이 지나선 안된다. 일반적인 상대라면,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등이 껴있다면, 무조건 지나고 1~2일 후가 타이밍이다. 인간의 심리상 겪기 이전의 공포보다, 겪은 후의 공허함이 더 괴로운 법이다.
4. 적당한 잘난 척. -> '잘은 모르지만'으로 시작하는 세번의 말과, '내가 그건 잘해'라는 한번의 말. 그리고 분위기를 위한 '내가 그거 세상에서 제일 잘할껄?(거만하게)'의 배분
5. '우리 사귀자' 라는 말을 쓰지 말자. -> '진지하게 한번 만나볼래?'와 같은 좋은 말 많다(모른다면 쪽지)
6. 처음부터 너무 많은 연락과 배려, 그리고 챙겨줌은 오히려 역효과다. -> 만난 날, 잘 들어갔냐는 말을 전한 후에는 만 하루가 지나고 연락하라. '일이 좀 바빠서 이제 연락하게 됐네'라는 말을 덧 붙여서.
7. 옛 이야기는 하지 말라. -> 여성들의 70%는 예전 애인에 대해 묻게 된다.(겉으로는 반장난이지만, 그건 아니다) 다만, 너무 험담을 하거나 하지는 말아라. 가장 좋은 대답은 '진짜 많이 좋아하긴 했었는데, 지금은 연락도 안하고.. 인연이 아니었다'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하자. 새로운 인연 앞에서 혼자 옛 추억에 빠져드는 것만큼 한심한 것은 없다.
8. 쿨한척 하지 마라. -> '난 간다는 여자 안잡아'라던가 여자에게 매달리는 남자를 깎아 내리지 말아라. '좋으면 잡는거지. 그런게 뭐가 부끄러워.' 라는 말로 대체하자.
9. 들어줘라. -> 서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은 말이 통하는 상대와 더 빨리 가까워진다. 상대가 하는 얘기를 안다면, 전적으로 동의하고 들어주어라. 모른다면, 모두 물어보아라 모르는 것을. 관심을 보인다는 증거다.
10. 보이지 않는 매너를 보여라. -> '무뚝뚝한 척, 무심한 척 보이지 않게 챙겨주기' 이것이 포인트다. 여성은 모두 다 느낀다. 예를 들자면, 길을 걸어갈 때 '야 이쪽으로 가' 의 무미건조한 말투로 차도쪽에 자신이 서고, 안쪽에 상대를 세워서 걷는다. 진통제를 가지고 다녀라. 단 새걸로 가지고 다녀라. 그런 후에 '아 내가 배가 자주 아파서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거야' 하지만 새거다-_- 어디 들어갈 때나 나올 때, 꼭 문을 잡아준다. 그러나 의자를 빼주는건 오바다. 이걸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