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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에서 욕한게 고민...
게시물ID : gomin_1152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sb
추천 : 1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7/16 01:53:57
운동부임.

두살 어린 후배놈이 우산을 빌려감. 대략 3주전쯤.
갠톡으로 세번 정도 돌려달라고 말을 했고
나중엔 걍 동아리방에 가져다 두면 내가 들고 가겠다라고 말을 함.
안가져옴...

사흘전에 자다 깨서 카톡보다가 빡쳐서 단톡방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잠시 잊고
우산 가져와라 이새꺄 라고 글씀.

다행히 일단 제가 최고 선배임.
문제는....

남자들끼리 있는 곳이면 큰 허물이 아님. 하물며 운동부인데
근데 여자가 1/3 정도 있음. 평소 제 이미지를 봤을때 
아마 저 오빠 성격 알고보니 더러웠네? 무섭다... 소리 나올만하고
제가 그렇게 적고 나서 단톡방이 굉장히 조용해짐.
친구들이 많긴 한데... 대체로 이런거 크게 개의치 않는 성격이고
신경 쓰는 친구의 경우 제가 빡치면 컨트롤 못한다고 말을 하는 친구임.

살짝 열받은건 맞는데... 거기서 그럴 일은 아니었는데 어휴 잠이 웬수...




더 열받는건
저렇게 해두고 나서 후배의 행동임.
이녀석도 20대 중반이 훌쩍 넘은 놈이라 20살짜리들 앞에서
이새끼 저새끼 해놓고 미안하긴 했지만 저 카톡을 씹음.
갠톡으로도 아무 말 안함. 사흘째.
좀 빡침.

솔직한 마음으로는 운동부니까 합법적으로 운동하면서 굴리고 패는 방법이 있기야 한데
이걸 어찌 해결해야 하나... 좋게 좋게 넘어가고 싶은데
아무 말 없이 넘어가면 선배 위신이 안서고
그렇다고 너무 세게 할 수도 없고 영 고민됨.

하.
이런 실수를 하다니.
저 일 이후로 38명의 카톡방이 사흘째 두화면을 못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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