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크써클
: 이건 진짜... 제 사전에 다크써클이란 없다고 생각했는데..
다크써클 커버에 힘쓰는 친구를 보며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렌즈를 낀 후부터 붉은 기 도는 컨실러를 찾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0^
제 다크는 그저 안경 그림자에 숨어있을 뿐이었네요 ㅎㅎ..왜 몰랐지ㅎㅎ
2. 눈 주변 여백
: 저는 부끄럽게도 제가 연아킴처럼 세로는 작아도 가로로 긴 동양미 있는 눈인 줄 알았는데 ㅎㅎ..
렌즈를 끼고 객관적으로 제 모습을 마주하니.. 세로 길이는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하지만 가로 세로 길이 똑같은 꼬막눈이네요ㅋㅋㅋㅋ
동양미는 커녕 답답미!^^
3. 눈 몰림
: 전 제 미간이 좁은지 꿈에도 모르고 살아왔는데ㅋㅋㅋㅋ의외로 좁네요..?ㅎㅎ
2번과 좁은 미간의 멋진 콜라보로 뜻밖의 눈 몰림을 깨닫게 되었습니다ㅎㅎ..
4. 안경 쓴 나는 존못이다
: 왠지 역설적이지만ㅋㅋㅋㅋ평소엔 안경 쓰고 잘만 나다녔는데 요즘은 안경 쓰고 나가면 갱장히 부끄러운 느낌ㅋㅋㅋㅋ내복입고 나온 느낌ㅋㅋㅋ..
쌩얼에 익숙해지니 안경 쓴 제 얼굴이 갱장히 못생겨보이는 거 같아요
이것이 약 한달 간의 렌즈 사용 후기입니다.
첫 1주 간은 제 쌩얼에 갱장히 실망을 했지만...적응하고 나니 쌩얼이 그래도 나은 것 같고 그러네요ㅋㅋㅋ
막 샤워하고 뽀샤시한 욕실 거울에 비친 갓 세수한 저의 흐릿한 쌩얼만 보고 너무 기대를 했었나 봐요.ㅋㅋㅋ환상이 깨지니 견딜 만 해요.
하지만 난시 때문에 역시 편한 건 안경인 듯해요. 진짜 눈 좋은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