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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sy_11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같은B★
추천 : 2
조회수 : 97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2/06 14:21:38
안녕하십니까 지금현재상황에서 뭘어찌할방도도 모르겠고 그저 살고싶어서 이글을 씁니다.
누구나 기질적인게 있다고했나요 전 타고난 기질이, 천성이 순해서 .. 멍청해서 사람말쉽게 믿고 기대도잘하며 어릴적부터 외롭게살아와서 사람한명한명 잃는걸 두려워합니다.두들겨맞는건 견뎌도 비난은 죽고싶을만큼 저를 고통스럽고 수치스럽게만듭니다
제삶은 망신과수치의 완전체입니다
군대도적응못해서 도피해왔으며 이로인해 당연히 대한민국이란 곳에선 환영받지못합니다
어딜가도 수치그자체입니다
누구나 겉으론 들어주는척하지만 뒤에선 다까더군요
그냥동정만할뿐 전 친구그이상도그이하도아닙니다
어릴적부터 억압된환경에서 조현병앓고있는 어머니와 살다보니 전 그중요한 자아 정체성이 만들어지는 시기에 온갖폭력과 성추행 잔인한장면들을 보며 커왔습니다 학교가면 왕따에 집오면 어머니가 난동부리시고 가족끼리 물고뜯고싸우고 전 항상 구타의 삶이였습니다
집이무서워서 동네싸돌아다니면 양아치들이 괴롭히고 아버지는 항상 이런건 다무관심하셨습니다
그아무도 저한텐 손내밀어주지않았습니다 가난에찌들어서 괴롭힘당하고 그나마마음의안식처가되야할 집은5년동안 고통그자체였습니다
할아버지가술드시고 난동부리면 어머닌 저와동생데리고 도망가셨고 다시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누워계시면 어머니가 구타하셨고 그걸기억못하셨습니다
아버지가안계실때만 이러셨고 아버진 전혀 신경안쓰셨습니다.웃긴건 아버지조차 술드시면 난동부리셨습니다ㅋㅋㅋ 그래서전늘 어두운상황그자체였으며 밝아지고싶어도그게안됬습니다
자신감은당연히 밑바닥이며 말도제대로못합니다.
웃긴게 글로는 별말다하는데 얼굴보고말하라하면 꿀먹은 벙어리가됩니다.머리도 사주보면 좋다고하는데
학습능력저하라네요
남들에비해뒤쳐지고 머리에든게없으니 어딜가도 무시당합니다 알고있어도 이빌.어먹을 불안하고 쓸때없는 생각들이 끝도없이나서 그무엇도집중하지못합니다
과하게 주변사람감정을 느껴버립니다
아이사람은 지금날동정하고있구나 이이사람은 내말보단 자기말을더하고싶구나 아이사람은 날지금 만만하게보고있구나 등등 실제로 그런느낌은 제가부정하고싶어도 언제나 딱맞아떨어졌습니다
전왜이렇게커버린걸까요
가진거없고 어딘가모자라면 무시당하고 욕처.먹어야하나요 밥굶어가며 분명나중엔 더괜찮아지겠지
나혼자 쪼그리고 방구석에앉아서 죽지못해 사는 그딴게 삶인가요? 모든사람이 어린시절을 저런악몽속에서 살아가나요? 왜 알지도못하면서 자기들힘든걸 얘기하면서 힘내라고할까요
1년내내 토하고 밥도제대로못먹고 악몽꾸고가위눌리고 천식때매 숨도제대로못쉬고
이상황에서 안죽고살아있는게 용한거아닌가요?
모르면 말을말아야하는데 왜도대체 저를탓할까요
분명 이나라에 사는 국민인데
왜그렇게혼자 아무 도움도못받고 그렇게ㅈ고통스럽게 이겨내며컸는진 왜아무도모를까요
전살고싶습니다
산다는기분 느끼면서살고싶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도안되는 상태와 어딜가도 억울하게 비난받고 무조건 제잘못이되버린다면 더이상 이나라에서 살아갈희망같은건 진짜놓아버려야할지도모르겠습니다 살려주세요
뭔말을 적은건지 앞뒤안맞고 서론본론 엉망인거압니다 늘 이딴식이여서 말안통한다고욕먹고살았는데
고쳐지질않네요
전병원을가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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