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저렴한 체인 헬스장이라 시설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샤워실 관리도 너무 안 되서(여기저기 곰팡이 슬고 샤워기 헤드 고장나고...) 그런가부다 했는데

월요일날 샤워하는데 정말 신선한 똥냄새가 나는거예요.

누가 마치 옆에 똥 싼것 처럼요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똥은 안 보이는데 

너무 역겨워서 재빨리 샤워하고 나왔어요

환풍기가 화장실이랑 연결되어있나? 싶다가도 화장실이랑 거리를 생각하면 또 아닌거 깉기도 하고...

그러고 일주일 푹 쉬다가 오늘 헬스장을 가서 샤워를 하는데 똑같은 신선한 똥냄새가....

정말 빨리 샴푸 거품내서 샴푸 향기로 중화를 시켰지만 샴푸를 씻어내지마자 스멀스멀 나는 신선한 똥냄새...

나갈 때 트레이너한테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트레이너가 상담중이라 말도 못하고 나왔어요.

일주일이면 누군가가 알아채고 뭔가 조치를 취했을 것도 같은데...

한동안은 집에서 샤워를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