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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 너무 깊이 들어와버린 그녀...
게시물ID : lovestory_11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금술사
추천 : 0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4/04/10 14:18:28
그녀를 처음본 것은 신입생환영회였습니다.
너무나 술을 잘 마실것만 같이 보이던 그녀...
처음엔 그저그런 여잔줄 알았습니다.
선배라는 이름으로 처음 그녀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경상도남자 특유의 무뚝뚝함으로 그녀를 대했습니다.
그러다 선배라는 이름으로...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술을 마시고... 
그러다가... 그녀를 제 맘 깊숙이 담아버렸습니다.
어떡하죠?
학교에서 그녀의 눈을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들켜버릴까봐...
제 맘을 들켜버릴까봐...
제 맘을 알아버린 그녀가 다시는 절 보지않을까봐... 
후....
딱 한 번, 잠잘 때 걸려온 밥사달라는 전화... 무척이나 귀찮았었는데... 
이젠... 폰이 울리기만해도 덜컥 내려앉는 가슴을 어찌할 수가 없네요.
힘드네요... 
짝사랑이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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