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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지내지?
게시물ID : ps_11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단된아이디
추천 : 3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23 01: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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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지난달 19일 고깃집에서 널 데려왔을 때 생애 첫 포터블 게임기라는 설레임과 

널 어떻게 만져줘야 너와 나 둘다 하얗게 불태우며 만족할지 행복한 고민을 했었지.

하얀 널 만나기 전에 항상 손을 깨끗히 씻고 종종 땀이 나기 시작하면 나의 손과 너를 정성스레 닦으며 만남을 계속했고

헤어지기 전엔 항상 전용 크리너로 널 닦아주며 다음을 기약했어.

그렇게 우린 주로 밤에 만났지만 2주 동안은 내 손과 너의 몸은 후끈했지.

하지만 직업이 바뀌고나서 너를 만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결국 1주일 동안 얼굴도 못보는 상황으로 이어졌고

앞으로도 장담 못하는 상황으로 치닿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널 좀더 뜨겁게 해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찾기 시작했고

지난주 나보다 훨씬 젊고 좋은 분을 찾아 널 보냈다. 그분은 역시 나보다 더 배우신 분이라 '모X로...'를 하시더구나. 그분은 몸까지 후끈하신 것 같아

그걸보고 너도 그분도 만남을 잘 이어오는거 같아 내 맘이 편해졌어

훗날 또 다시 이별을 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걱정마 좋은 분 만날꺼야.

그럼 아픈곳 없이 명이 다 할 때 까지 살다 가길 바란다.


출처 널 데려왔을 때 너를 담아온 Big한 PS4 종이백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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