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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합니다 ㅜㅜ
게시물ID : gomin_115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ㅌㅌㅌㅌ
추천 : 0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1/31 03:38:35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너무 답답합니다 ㅜㅜ
전 여자친구가 항상 절 먼저 챙겨주고 많이 생각해 주고 그랬는데
다툼이 너무 잦아져서 제가 먼저 그만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때는 싸우는게 너무 싫어서 그랬는데 너무 후회가되네요

헤어지고 나서도 자꾸 생각나고 그동안 고마운것도 너무 많고
미안한것도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표현하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한심하네요

제가 여자친구를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나봅니다.
헤어지고나서 그 친구가 소중한걸 알게되서 제가 너무 한심스럽습니다

옆에서 있어줄 때 따뜻한 말이라도 한번 더 해줄걸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먼저 인사라도 할 걸 너무 후회되네요
지금 후회한들 아무 소용없고 늦은 걸 알아서 그 친구한테도
미안하고 답답하네요

다시 시작은 못하더라도 그동안 고마웠던 일이랑
미안했던일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말하고 싶은데 그러기에 너무 염치가 없는거 같아서
너무 답답합니다 

오유님들은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말하는게 좋은 것 같나요
아니면 그냥 단념하고 잘 지내기를 바라는게 좋은 걸까요

몇일동안 계속 고민되네요. 기회가 있다면 정말로 그 친구에게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고
나땜에 속 많이 썩고 눈물도 많이 흘러서 정말 미안했다고 정말 인사라도 하고 싶은데
너무 답답합니다

오유님들은 어떻게 하는게 좋아보이나요 ㅜ
오유님들도 옆에 소중한 사람이 계시면 꼭 고맙다는 말과 미안하다는 말은 아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제 첫사랑이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닌데 정말 보고싶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자존심세워서 미안했다고 정말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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