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1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22:00.62 ID:OpfxOgun9E+ >>743 지금부터 하려고. >>744 나도 비슷한 생각이야. >>754 그렇게 굵은 편은 아니었지만, 창문의 손만큼 하야지는 않으셨어. 결론적으로 그건 친구손이야. >>746 아니.. 내 친구 같다고 하셨는데... >>748 걱정해줘서 고마워~ 스레주야. 다시 돌아왔어. 지금은 집이야. 별 연락 온 것은 없었고 일기장 해석 풀어볼게. 752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24:01.11 ID:OpfxOgun9E+ 우선 일기장에 대한 해석은 어렵게 할 필요가 없었어. 음. 뭐랄까. 간단하게 해석 결론부터 하자면 , 친구가 '왕따'였다는 의견은 일치였어.그래서 뭐 모두들이 의견 낸것에 있던 것처럼 벌레소리인 윙윙 소리가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 새는 선생님. 학교는 감옥. 대충 이정도로 이해하기로 했어. 일기장 내에서 갑자기 아이들의 이야기가 벌레 이야기로 바뀌는 부분은 그때부터 친구인지, 아니면 이 일기장의 화자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오는 부분으로 이해하기로 했어. 753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28:03.95 ID:OpfxOgun9E+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사각 소리는 ... 이건 나도 꽤 충격적인 이야기로 해석됬는데 ...일기장 내에서 발견한 커터칼 심말이야.. 그게 귀속에 들어가지 않았을까로 해석하셨어. 물론, 다 들어갔는지, 아니면 그냥 위협한건지는 모르겠지만 ... 하여튼 사각 소리는 그 소리인것 같으시대.. 왜 있잖아. 귀에 뭐가 들어가면 귀지랑 그리고 귀 안에서 얽혀서 사각사각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잖아. 조금 섬뜩하게. 그게 그거 같으시대. 그래서 처음에는 어쨋든 그랬었는데 ... 아는 분 말씀으로는 그래서 이 화자가 귀에 무슨 행동을 취해서 .. 그래서 똑똑똑 부분 있지.. 그게 피가 흐르는 부분 아닐까라고 해석하셨어. 왜냐면 우선 벌레소리로 된 부분부터를 화자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가정을 해놨거든. 그리고 사각 소리가 그립다는 부분은 그냥 왕따 당해서 괴롭힘 받는 것만으로도 관심 받는게 좋았다는 거 아닐까 라고 하셨는데 .. 이 부분은 어려우셔서 잘 모르신다고 하셨어 . 754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28:07.00 ID:LWfEF0agZ+6 뭔가알것같지만무서워서그만보기로했다. 내귀에서도무언가들리는것같아. 스레주,무슨일이생긴다면스레를이어주길바래. 자꾸귀와연결된목?부분이아파. 755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29:49.40 ID:OpfxOgun9E+ 두번째 사각 소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대. 커터칼이 하나만 나온 걸 봐서는 두번째는 환각 같으시다고 얘기하셨어. 그리고 아빠,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인데 ... 이건 확실히 하지는 않았지만 대충대충 가정 해두고 했어. 우선 나랑 아는분이 가정둔것은 아빠 = 친아버지 , 아버지 = 다른 사람과 바람피신 아버지 , 어머니 = 친어머니. 대충 이렇게 해석하고 했어. 756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33:11.13 ID:OpfxOgun9E+ >>754 응. 나도 요즘 근래 들어서 귀에서 사각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내가 컴퓨터를 할 수있다는 상황 내에서 무조건 스레를 이을 생각이야. 결국에 결론 낸것은 별 것은 없지만... 화자의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바람피우고 그것을 추궁하는 어머니를 죽여서 옷장에 숨겨두었는데, 그것을 화자가 정신병 걸렸을 때 모르고 찾아냈다. 이렇게 해석했고, 계속 아버지 아버지 하는 부분에서는 어머니가 죽고 나서도 계속 바람피는 아버지를 거의 히스테리적으로 하는 것 같다고 하셔서 마지막에 꼭 아빠.. 라고 부르잖아. 그게 원래의 아버지가 그립다는 뜻..?같다고 하셨어. 그리고 씻겨준다는 의미는 그냥 그대로 해석했어. 우선 화자는 아이잖아. 그러니까 화자는 어머니랑 있는데 어머니 시체가 썩으면서 냄새가 나니까 아버지한테 씻겨달라고 거의 부탁하듯 얘기한거야. 그런데 아버지가 그럴리가 없지. 그래서 화자가 그것도 히스테리가 된듯 하고. 757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35:07.77 ID:OpfxOgun9E+ 그리고 정신 병원을 두번 갔다.. 라고 하는 가정하에서 마지막 정신병원 가기 전에 부분에 화자가 엄청 꼼꼼히 쓰는 그런 부분 있었잖아...누구랑 대화하듯이. 아마 그때는 아버지가 없었지않았을까 .. 로 결론 나왔다. 아버지가 없었으니까 화자는 계속 다친 채로 집안에 있었던 거야. 그래서 운 좋게 발견이 되었겠지. 그래서 병원으로 가서 화자는 살아날수 있었던 거고... 나는 이해되는데 모두는 이해되는지 모르겠네....ㅋ.... 758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36:07.68 ID:LWfEF0agZ+6 그런데화자는무슨생각으로일기를준거야? 혹시누군가에게알리고싶었던걸까? 759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36:08.78 ID:OpfxOgun9E+ 날짜 있음 없음의 관계는 정말 묘해서 우선 있음 과 없음에 관한것은 화자가 누구든지간에 폭력을 행했다. 당한게 아니고, 행했다라고. 그리고 거꾸로는 .. 살인을 저질렀다. 이렇게 봤어. 760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36:24.89 ID:3xFMCbXySFI 아아..그런얘기였구나 참 나도 순간 사각사각 소리나길래 쫄았는데 알고 보니까 헤드셋에 머리카락이 부딪치는 소리였어(;;) ㅠㅠ 왠지 불쌍하다 ㅠㅠ 761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37:53.11 ID:3xFMCbXySFI 살인을?! ㅠㅠ 762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38:31.38 ID:OpfxOgun9E+ >>758 그것에 대한 것은 아는 분이랑 머리싸매고 얘기했는데도 못 알아냈어. 그분도 못 알아내시겠다고 하셨어. 어떤 의미로 준건지, 친구를 만나봐야지 알것 같다고 하셨어. 그리고 이건 내 주관적인 생각이야..ㅋ... 한기를 느끼는 것은 가족의 보금자리였던 어머니가 사라지니까 ... 그래서 한기를 느끼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야채죽은 아버지가 주신거잖아? 그니까 아마 야채죽은 아버지의 대신.. 그리고 털코트는 어머니의 대신.. 이건 못 물어봐서 그냥 내 생각 적어넣을게. 763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40:32.43 ID:LWfEF0agZ+6 야채죽에벌레가떠있었다는건뭐지.... 혹시죽이너무오래되서? 아니면야채를잘못알아본건가? 764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41:21.46 ID:OpfxOgun9E+ 우물 우물 소리가 들리지않아 부분은 말 그대로 하면 된대. 우리가 말할때는 입을 벌려서 얘기하잖아. 그런데 소리가 안 들리는 화자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말그대로 우물우물 말하는 것 같았을 거라고... 들리지않아 부분은 아마 커터칼때문에 충격으로 상처라기보단 ... 히스테리...아닐까 싶어. 매미소리는 학교에 대한 그리움이래. 왜, 학교 갈때 맴맴맴 거리잖아. 그리고 하교 할때도 맴맴맴.. 그니까 학교 가고 싶어서 매미소리 그립다고 하는 거래... 개미들이 벌레 시체 끌고 가는것은 그냥 병원에서 시체 끌고가는 것을 봤거나 아니면 영안차를 본것으로 해석했어. 765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42:16.93 ID:OpfxOgun9E+ >>763 아마, 화자는 아버지가 ...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들을 혼내주길 바랬던 건 아닐까라고 ... 생각해. 그래서 화자의 환각 아닐까 싶어... 766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42:59.04 ID:LWfEF0agZ+6 아니면혹시우물이정말우물을말하는건가ㅋ <진지한상황에미안;; 767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45:24.93 ID:OpfxOgun9E+ >>766 해석했어~! 그런데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진짜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일기를 준 의미를 못 했네.. 하지만, 진짜 그거 가장 어려웠고 말이야. 내 목표는 이 의미를 알아내는 거야. 이 의미를 알아낸다면, 이 스레는 끝이라고 생각해. ...그럴려면 친구밖에 정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그리고 아직까지 말이지. 내가 바라는건 친구가 낚시였다고 얘기해주는거야. 진짜로 , 아직까지도 바라고 있어. ...오늘도 일기 보면서 낚시라는 두 단어 찾으려고 노력했지만..안보이네..ㅋ.. 768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46:44.20 ID:LWfEF0agZ+6 낚시라니...ㅋㅋㅋ 좀더진지하게생각해보도록하자ㅋㅋ 769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48:39.41 ID:LWfEF0agZ+6 근데스레주는어쩌다이런친구와친해지게된거야?ㅠㅠ 770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51:57.05 ID:OpfxOgun9E+ >>769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처음에는 중2병 같아 보이길래 흥미가 생겨서 친해지려고 했었어. 중 2병 친구는 심하지만 않으면 재밌거든. 그런데 계속 보니까 애가 왕따에다가 말도 안하고 그러더라... 고등학교 초창기부터 그러는데 진짜 불쌍하고 그래보여서...그래서 그 후부터 잘해주다가 내 의미에서는 친해졌어. >>768 진지해. 진짜 낚시였음 좋겠다. 그냥 나 놀릴려고 쓴거였음 좋겠어. 771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56:09.91 ID:LWfEF0agZ+6 아~언제쯤진실은풀리는거야...ㅠ 정말방학이끝날때까지기다려야해? 772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1:58:26.24 ID:OpfxOgun9E+ >>771 모르겠어... 그전에 친구한테 연락 오기를 기다려야지.. 773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2:08:55.34 ID:vfAv79axm76 정주행 다 하고와봤는데 도저히 모르겠다 야채죽이 어떻고 벌렌는 뭐지? 774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3:15:38.35 ID:VGdCcImaZh6 스레주. 일단 그건 좋은 의미,나쁜 의미를 떠나서 그 친구가 너에게 주는 자기 나름대로의 선물이라고 생각해. 무슨 소리냐면 그 친구에겐 평범한 일기가 우리에겐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다는 거지. 왜 너에게 주었냐면 그건 읭읭소리 그러니까 내 나름대로 대입해보면 애들의 말, 선생님의 말이 읭읭소리면 그 친구는 언제나 그 읭읭소리를 듣는 입장이었을거야. 근데 네가 그 친구에게 말을 걸어주면서 언제나 듣기만 했던 그 읭읭소리를 자신이 내어보면서 그 소리를 내게해준 너에게 자기 나름대로의 선물을 주었다.라고 나는 생각해. 775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3:16:56.73 ID:VGdCcImaZh6 라고 대충 추론해봤는데... 이거 너무 속편한 추론이었어. 하지만 궁금한건 정신병이 생긴 이유인데. 처음부터 존재했는가 아니면 왕따에 의해 생겨났는가 아니면 어머니가 죽으면서 생겨났는가인데.. 776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3:26:25.36 ID:8jq6rvlcmHg 어저기있잖아 이렇게하는거맞나.? 아무튼 그냥쭉읽으면서 생각했는데 1. 1번부터 31번까지 그거 혹시 스레주 반에 몇명이있는지궁금해 2. 윗사람이해석한거랑마찬가지로 친구들이바뀌는부분에서 그쪽은아마 말투도바뀌고있다고했으니 정신세계가 무너지는그런거같아 3. 내생각으론 벌레=친구들(나쁜의미로벌레는아닌듯) 윙윙=친구들떠드는소리 새=선생님 학교=감옥 망아지=스레주,혹은 친구 본인 (망아지운다는거는 진짜운다는게아니라 닭이운다 이런식으로 개가짖는거,오리가우는거, 이런식으로생각하면 아마 망아지는 다른친구들보단좀특별한 스레주가아닐까 싶었어) 어머니,엄마= 친구가 그리워하는거같아 실제로도 없다고하셨으니(두분이라생각) 아버지 or아빠 =양오빠의존재로봐선 아버지나 아빠 둘중하나는 그 양오빠가아닐까생각하고있음 혹은 첫번째 엄마일때 아빠아빠하며 친했다가 두번째엄마랑결혼했을때 멀어졌다던지 *아그리고 내가아는사람이 심한정신병은아닌데 약간 자폐?아무튼그런증상있거든 근데 그런분들은 남들은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그런것들에 꽂히더라구 윙윙이랑 사각소리는 그런의미로 별신경안써도될거같아 내생각은여기까지야 스레주오게�� 777 이름:이름없음 :2010/08/04(수) 23:55:17.59 ID:7FkE3oQ+Ppg 스레주 이제 어쩔거야?? 방학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친구 만나서 확인 해보는 방법 밖에 없는거야?? 778 이름:이름없음 :2010/08/05(목) 02:21:03.22 ID:L+2mt+dL9FM 뭐 이런 뜻풀이보다 친구의 괴로움의 해답을 찾아보는게 가장 좋겟지만 상담카운셀러 등등 779 이름:이름없음 :2010/08/05(목) 07:41:37.01 ID:H26UUkanXOk 갱신: 우와.. 신기하다 780 이름:이름없음 :2010/08/05(목) 11:24:19.17 ID:dBiJAS+Y9+2 갱신.스레주어서친구를만나보길바래 781 이름:이름없음 :2010/08/05(목) 12:31:25.92 ID:8iYVzvrzblI 아아.. 스레주무사하길! 빨리돌아와줘ㅠㅠ 782 이름:이름없음 :2010/08/05(목) 12:43:39.52 ID:wpkuL289+tE 휴 그일기장 한번 보고싶어지네 ㅜ_ㅜ 783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3:11:06.59 ID:r4mbC7X8R3k 뭔가 시원하게 다 밝혀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 추리만화를 보는것 처럼 말이야 .. 784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3:52:09.48 ID:iDAXcNBcz5Q 정주행 완료! 스레주무사해,ㅠ 785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4:17:07.58 ID:8+0X8ZUXDuw 혹시 입양아나 새아빠 아닐까..? 아빠는 친근한 감이 있는대 아버지는 그렇지 않잖아. 난 사각사각 필기하는 소리라고 생각했는대.. 아닌가보내 학교에서 잘 잔다고 했으니까. 786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4:47:51.00 ID:7r67SCTfQv2 정주행끝 오묘한 일기네.. 사실 빨갛게 칠했다던가 그런부분 사진으로 보고싶지만 스레주도 올리기 무서워하는거같으니.. 잘봤어 787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5:59:03.85 ID:8hk7QTsUEfk 뭐랄까, 나도 위의 분들과 같이 사진은 보고싶지만, 잘 봤어어~~ 사각사각 소리를 나는 막 가끔씩 귀가 울리고 그러는거 있잖아,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그런거 같은걸로 생각했는데. 788 이름:이름없음 :2010/08/08(일) 14:40:54.69 ID:2CvPrWHj8ug 이제 갱신도 없네.. 789 이름:이름없음 :2010/08/08(일) 15:07:53.55 ID:Y7WuVoVbWYg 정주행끝ㅋㅋ >>535 여기서 개미는 병원이아닐까? 어떤 위에 소문들었다잖아 그래서 병원대려간거아냐? 790 이름:이름없음 :2010/08/08(일) 15:11:41.67 ID:5ad0GpesNOI 갱신 791 이름:이름없음 :2010/08/10(화) 15:55:28.23 ID:X7NFx7nqiMI 갱신 792 이름:이름없음 :2010/08/10(화) 22:15:41.46 ID:VCVNoVhDUq+ 스레딕 첫 스레 갱신 793 이름:이름없음 :2010/08/11(수) 23:10:44.05 ID:DVxSZrw7P4+ 갱신 794 이름:이름없음 :2010/08/14(토) 18:24:36.19 ID:MOSzi9EKGgc 스레주 언제 오려나... 795 이름:이름없음 :2010/08/14(토) 21:36:45.44 ID:u0jYG6vT0Lo 오늘 이 스레 읽었는데 중간쯤 부터 머리 아프더라 끝부분부터는 안아프고 갱신 796 이름:이름없음 :2010/08/15(일) 12:17:50.94 ID:KM0LceTeqS6 갱신 797 이름:이름없음 :2010/08/15(일) 15:19:28.37 ID:gr1ilnCZ15w 정주행완료, 스레주어서와! 798 이름:이름없음 :2010/08/15(일) 17:22:22.68 ID:IFw7S6XqAp+ 안녕하세요 . 해석을 하는데 조금 나는 다른 해석이 나와서 댓글 달았어요 보면 엄마가 털코트를 가져갔느니 아빠가 엄마를 일단 곤충은 자신외에 다른 사람들을 총칭 하는거 같아요 새 는 곤충을 쪼아 먹는다고 했으니까. 어른들. 주로 선생님드링 되겠죠 망아지 는 아마도 인형이 아닐까 생각해요. 침대밑의 망아지. 엄마는 제생각엔 엄마와 털코트가 같거나 엄마또한 옷이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입던 옷. 옷장안의 엄마. 씻는다는건 옷을 빤다는 의미. 아빠는 엄마와 헤어지거나 안좋은 일 후 스레주의 친구에게 화를 풀거나 하는 사람 같아요 망아지와 스레주의 친구를 연결하게 하는 매개체? = 79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02:55:23.45 ID:ZtyVgtFN13g 그 친구가 학교 안오면 어케되는거지.. 80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09:24:36.25 ID:UdgxNCkbwJI 800 갱신! 80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1:47:43.10 ID:XRl+6xzebMA 갱신!!! 80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1:48:24.84 ID:oIuAvYRZiKM 정주행 끝..소름돋았다. 80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1:48:37.22 ID:oIuAvYRZiKM 일단 갱신! 80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3:49:39.89 ID:cpfE+Klrs2+ ㄱㅅ! 80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3:51:40.97 ID:UdgxNCkbwJI 갱shin 80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15:03:00.49 ID:oIuAvYRZiKM 갱신! 80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0:55:52.20 ID:Rz7pnad+gkg 기억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스레주야. 80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0:57:03.97 ID:Rz7pnad+gkg 엄청 오랜만에 들어온것 알고 있어서 미안하게 생각해... 으음. 미안. 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거든. 미안미안. 그래도 오늘까지 갱신해준 모두 고맙게 생각해. 80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0:57:54.31 ID:oIuAvYRZiKM 오오, 들어온거구나 스레주! 81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0:58:11.90 ID:Rz7pnad+gkg 할말 많네, 보는 사람 없겠지만 그동안 있었던 썰 풀까. 81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0:58:38.03 ID:oIuAvYRZiKM 응, 친구는 만난거야? 81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0:59:41.29 ID:Rz7pnad+gkg 한명있나.. 뭐 어찌되었든 상관없어. 어디까지 썼는지가 대충 내 기억상으로는 일기장에 대한 해석을 아는 분께 듣고 그리고 푼다음에 끝난것 같은데 맞지? 그 후 한 이틀인가 그뒤에 친구한테 편지가 왔었다. 81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0:32.57 ID:oIuAvYRZiKM 뭐라고 왔었는데? 81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1:18.22 ID:Rz7pnad+gkg 친구의 편지에 뭐라도 장엄한 말이라던가, 낚시라던가, 그런 말 바랬었는데 개학 때 보자 라는 말이 써있었다. 그리고 밑에 언젠간 이란 말도 적혀있었어. 빨간 글씨라 아직 기억한다. 참고로 편지의 존재유무는 밝히면 무다. 태웠어. 81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2:01.45 ID:oIuAvYRZiKM 어..뭔가 섬뜩해, 친구는 아직 스레주 집에 찾아오지 않은거지? 81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2:51.50 ID:Rz7pnad+gkg 편지 받고서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다. 그래서 낚시인것 같았어. 그래서, 마음이 정말로 놓였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스레딕 오기가 망설여지더라. 뭔가 이렇게 장엄해놓고는 '낚시였습니다!'라고 끝나는 거 그렇잖아. 그래서 개학 때 친구랑 만나서, 함께 스레딕에 된다면 인증 올리고 낚시였어요! 라고 할 생각으로 보류, 보류 해두었다. 81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4:06.36 ID:Rz7pnad+gkg 그 후로, 나는 아예 마음을 푹 놔버렸다. 괜스레 내가 뻘짓 한것 같아서 웃기기도 하고, 하여튼 그랬어. 그래서 그 주 즈음부터 학원 다니고, 나 스스로 개인적인 일로 바빴었어. 81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5:15.49 ID:z+699QnESWw ㅇ아아아아아!!!!!!!!!스레주1돌아왔구나!!!!!! 81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5:19.81 ID:Rz7pnad+gkg 그렇게 지나고, 언제즈음인지는 기억 못하겠지만, 언젠가 학원에서 돌아왔는데 (내가 돌아오는 시각은 밤 8시.) 우리 아파트 앞에 친구가 쭈구려앉아있었다. 82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5:23.58 ID:oIuAvYRZiKM 그런데 언젠간이란 말이 좀 걸린다. 이런 편지까지 보내는걸 보면 낚시인것 같진 않아 82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5:36.88 ID:BCgsWbe7Wg+ 그래..아무튼 그 친구 조심해야겠어. 82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6:08.88 ID:oIuAvYRZiKM >>819 에, 그래서 어떻게 됬는데? 82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7:01.03 ID:Rz7pnad+gkg 나는 당연히 반갑고 즐거운 마음에 친구한테 다가갔는데 , 아마 내가 친구한테 '○○아!!!!!' 이러면서 다가갔을 거야. 정말로, 반가워서 진짜 그 때 걔 보고는 얼마나 마음이 놓였는지. 진짜 나는 집 앞에 있어서, 친구의 낚시 축제를 기대했다. 82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8:15.99 ID:Rz7pnad+gkg 그런데 가봤는데 친구는 무릎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내가 몇번 불렀는데도 친구는 그냥 미동없이 있었어. 그래서 나는 장난 치지 말라고 웃으면서 말했어. 그러지 말라고. 일기장 돌려주러 집에 들러오겠다고 했었어. 82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08:59.24 ID:oIuAvYRZiKM 그 친구 설마 스레주 말이 안들린거 아냐? 82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0:06.05 ID:Rz7pnad+gkg 그래서 친구한테 말하고 지나치려는 데 친구가 고개를 들고 나를 불렀었다. 울고있었는데, 그때 친구의 뒤에 가로등이 있어서 나는 친구의 얼굴을 봤는데 한쪽에 핏자국이 묻어있었다. 82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1:18.98 ID:oIuAvYRZiKM 헐....뭐지.. 그래서? 82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1:23.10 ID:Rz7pnad+gkg 엄청 놀라서, 무슨일이냐고 당장 가서 물었더니 아무 말 안하고 울기만 했다. 그래서, 이걸 그대로 볼수도 없으니까 당장 병원가자고 이게 뭐냐고 너희 부모님은 아시냐고 이러면서 별별 말을 다 늘어놓았는데 친구가 그랬다. 들리지않는다고 친구가 그랬었다.. 82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2:13.45 ID:Rz7pnad+gkg 이 때 정말 내가 몹쓸짓을 했다는 걸 기억한다. 내가 정말 미친년이지 싶어. 들리지않는다고 말하는 친구가 무서웠다. 진짜 무서웠어. 83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3:11.25 ID:oIuAvYRZiKM 진짜 들리지 않는거였어..? 피..설마 그 스레주가 한 해석 맞는거 아냐? 커터칼 귀에 들어간거.. 83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3:22.34 ID:Rz7pnad+gkg 애 얼굴 한쪽이 피 범벅인데다가 울고 있는데 들리지않는다라는 말까지 들으니까 갑자기 엄청 무서워졌다. 얘가 날 죽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게다가 일기장 읽은 후로, 나는 몇개의 단어에는 히스테리가 조금 생겨있었어. 반복됨의 탓이었을거야. 아마도. 83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4:58.44 ID:oIuAvYRZiKM 그럼 그 친구는 어떻게 됬어? 83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5:05.24 ID:cpfE+Klrs2+ 그...래서? 83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5:34.76 ID:Rz7pnad+gkg 진짜 내가 미친년이야. 내가 정말 개같은 년이지. 그 모습이 무서워서 얘가 그런말하니까 꼭 정신병자같더라? 정신병자가 날 죽일것 같앴어. 게다가 스레딕에서 너희들이 한 말 중에 조심하란 말이 있었잖아. 그 생각까지 드니까, 나는 그것을 몰랐던걸 알게되더라. 내가 일기장은 해석했을지 몰라도 애가 어떤 이유로 준건지 모르잖아. 순간 얘한테 내가 죽을것 같았다. 83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6:21.28 ID:oIuAvYRZiKM 내가 그 상황이라도 그렇게 느낄것 같아.. 83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6:38.19 ID:cpfE+Klrs2+ >>834 나같아도그랬을꺼야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마ㅜ 83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7:08.31 ID:Rz7pnad+gkg 그래서 울고있는 얘 그냥 냅두고 미친듯이 달렸다. 아파트 안에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도 안타고 그냥 막 계단으로 집까지 달려갔어. 집이 10층이었는데 힘들다는 생각보다 살고싶다라는 생각이 강해서 그냥 막 달린것 같애. 뒤도 안 돌아보고 말이야. 83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8:19.88 ID:oIuAvYRZiKM 헉...그럼 그 친구는... 83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8:21.44 ID:Rz7pnad+gkg 그러고서 말이야. 나는 집에 들어가고 나서, 그, 집 안에 보면 바깥이 보이는 창문이 있잖아. 신발 벗자마자 그걸로 바깥을 봐서 친구가 있는 자리를 봤다. 84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8:25.91 ID:cpfE+Klrs2+ 그친구는?ㄷㄷ 84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9:13.71 ID:z+699QnESWw 으으,어떡해;; 84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9:53.87 ID:oIuAvYRZiKM 맥박수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듯해.. 84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19:55.76 ID:Rz7pnad+gkg 근데 얘가 없는거야. 그게 소름끼쳤다. 얘가 나 죽이려 달려오나 싶었어. 집에는 부모님 등산가셔서 나밖에 없었다. 진짜 처음으로 느껴봤는데 진짜 심장이 떨리는것 같더라. 온몸이 그냥 막 떨렸어. 막 눈물도 날것 같고 그래서 당장 현관문 아래부터 위꺼지 다 잠가버렸다. 84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1:25.34 ID:cpfE+Klrs2+ >>843 으, 정말 무서웠겠다ㅜㅜ. 84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1:33.58 ID:oIuAvYRZiKM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아.. 84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1:33.91 ID:Rz7pnad+gkg 혼자 현관문 다 잠그고 창문도 다 잠가버리고 그냥 잠글수 있는데는 다 잠그고 거실에 소파에 앉아서 한참을 울었다. 죽기싫어서 한참 울었다. 진짜 씨발 , 나는 이기적이었어. 씨발년이야. 84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2:05.59 ID:cpfE+Klrs2+ 그 친구한테 무슨일이생긴거야?응? 84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3:10.88 ID:Rz7pnad+gkg 머릿속으로 별별 잡생각을 다하고 한참있으려니까 초인종이 울리더라? 그래서 인터폰으로 떨면서 확인해봤더니 걔야. 얘가 나한테 '스레주, 스레주. 잠깐만...얘기 하자' 이러는데 꼭 귀신이 사람 홀리는 것 같았어. 84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3:29.76 ID:z+699QnESWw 으으;;;어떡해 진정하고 빨리썰풀어봐 85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3:51.83 ID:oIuAvYRZiKM >>846 그게 사람의 심리야..어느 사람이 그런 걸 보고 겁을 안 먹겠어.. 85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3:56.96 ID:cpfE+Klrs2+ 으아......, 심장박동수급증! 85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4:18.02 ID:oIuAvYRZiKM 그래서 어떻게 했는데? 85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5:00.54 ID:z+699QnESWw 스레주!!! 85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6:14.56 ID:oIuAvYRZiKM 스레주? 85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6:17.87 ID:cpfE+Klrs2+ 스레주, 나 지금 심장이터질것같애ㅜㅜ 어서말해줘! 85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7:16.91 ID:Rz7pnad+gkg 그래서 인터폰으로 얘가 하는 말 듣고 있으려니까 , 갑자기 억울해지고 울컥해지더라. 분명 나는 얘한테 잘해줬는데, 왜 내가 이꼴을 당해야지 싶었어. 내가 뭣때문에 얘한테 죽어야 되는지 괴롭힘 당해야 하는지 알수가 없었다. 85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7:30.13 ID:oIuAvYRZiKM 스레주 지금 작성하고 있는거 맞지? 85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7:59.11 ID:oIuAvYRZiKM 그 애가 도데체 스레주에게 무슨 말을 했길래? 85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8:03.50 ID:cpfE+Klrs2+ 무슨말을해야할지모르겠다ㅜㅜ 86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8:25.96 ID:Rz7pnad+gkg 솔직히 말하자면 일기장 본후로 며칠이나 악몽이랑 가위에 연달아 시달렸다. 덕분에 불면증도 걸려서 정말 힘들고 피곤했다. 근데 그게 너무 억울해진거야. 내가 얼마나 얘한테 친절하게 대해주고, 잘해줬는데 왜 이러나 싶었다. 그러니까 막 눈물이 나고 미친듯이 화도 나고 그러더라. 86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9:07.83 ID:cpfE+Klrs2+ >>860 친구가 그런의도로준건아닐테지?응? 86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9:20.49 ID:Rz7pnad+gkg 그래서 무작정 인터폰 받고 얘한테 막 소리질렀다. 다시 오지말라고 꺼져버리라고 왜 나한테 니가 이 지랄을 하는거냐고 그랬다. 86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9:47.55 ID:oIuAvYRZiKM 그 친구한테..그럼 그친구는 어떻게 됬어? 86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29:47.86 ID:z+699QnESWw 친구한테 폭언해버린거야?... 86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0:33.47 ID:cpfE+Klrs2+ 으아...친구....상처받았겠다....ㅜ 86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1:42.65 ID:Rz7pnad+gkg 그러고 한참 조용했다. 그래서 나는 울면서 계속 꺼지란 말만 반복했어. 소리지를 힘이 다 빠져서 막 그냥 중얼중얼 거렸다. 그랬더니 얘가 막 밖에서 웃었다. 그래서 낚시인줄 알았다. 정말로, 낚시인줄 알았다. 86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2:07.37 ID:z+699QnESWw 웃었다...고?... 86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2:11.11 ID:cpfE+Klrs2+ 친...구,실성한건가? 으아,왜그랬어ㅜㅜ 86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2:29.60 ID:oIuAvYRZiKM 스레주도 많이 힘들었으니까 그런게 아닐까.. 그 친구도 힘들어서, 스레주를 찾아온 것같아. 87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3:09.11 ID:Rz7pnad+gkg 근데 친구가 잠깐 웃고나서 아무말 없었다. 그냥 조용히 밖에 서있다가 그냥 돌아갔다. 그래도 무서워서 나는 절대로 열어주지않았다. 그리고 혹시 얘가 집에 올까봐 두려워서 거실 소파에서 울었다. 막 엄청 울었어. 87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3:22.41 ID:oIuAvYRZiKM 그 친구가..웃었다고? 87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3:31.42 ID:z+699QnESWw ㅇ..으으;;...그래서? 87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3:41.22 ID:cpfE+Klrs2+ >>870 친구 웬지 좀 불쌍해... 그래서, 그뒤엔? 화해못한거야? 87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4:38.10 ID:z+699QnESWw 빨리 스레주 87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5:11.95 ID:Rz7pnad+gkg 그리고 부모님은 무사히 돌아오시고, 나는 바로 어디 가자고 말했다. 아무데나 좋으니까 제발 가자고 막 보챘다. 잠잘때까지 막 울면서 그냥 가자고 그랬다. 차마 친구 얘기는 할수가 없어서 왜 우리는 휴가 가지 못하는 거냐고 울었어. 사실은 친구 때문에 울었지만. 그래서 나는 1주 정도 시골에 있는 할머니댁으로 내려갔다. 87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6:15.80 ID:z+699QnESWw 근데 친구많이실망했을거같네..혹시 스레주가 도와줄지도모른다고생각해서 일기장을 준걸수도있잖아.. 87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6:16.63 ID:Rz7pnad+gkg 이 얘기를 스레딕에 올려야 겠다 싶었는데, 할머니 댁에는 컴퓨터가 없어서 올릴수 없었다. 그게 더 미안해. 할머니 댁은 전라남도 쪽이라서 설마 친구가 여기까지 오겠냐 싶은 맘으로 지냈다. 87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6:32.41 ID:cpfE+Klrs2+ >>875 잘했어,마음의안정을취할필요도있었어... 87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8:08.98 ID:Rz7pnad+gkg 1주 지난 다음에 낮에 집으로 올라왔다. 그 다음날은 토요일이었어. 학원은 빠지기로 마음먹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핸드폰 배터리를 갈아꼈다. 내가 너무 급하게 나오느라 핸드폰 배터리를 깜빡하고 안 가져간 탓에 할머니 댁 간지 이틀만에 배터리가 다 달았다.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다 핸드폰 안쓰셔서 충전기도 없고 해서 그냥 두었다. 88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8:35.21 ID:cpfE+Klrs2+ 응응,아 나 지금 심장이 터질것만같아ㅜ_ㅜ 88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39:33.17 ID:Rz7pnad+gkg 갈아끼고 전원을 켰는데 문자가 진짜 많이 와있었다. 별별 잡 문자도 있었는데 그 수요일날 내 다른 친구한테 온 문자가 있었다. 그 문자보고 울었다. 그리고 자책했다. 친구가 투신자살 했다고 했다. 88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0:07.25 ID:cpfE+Klrs2+ >>881 .......죽은거야? 88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0:48.33 ID:Rz7pnad+gkg 지금도 생각하면 울고 싶고, 내가 미친년이지 싶다. 진짜로 미친년이야라는 생각이 아직도 든다. 꼭 내가 죽인것만 같아서 엄청 울고 싶고 그랬다. 당장 이 문자한 친구한테 전화걸었고, 이 친구가 받지않아서 담임선생님한테 전화걸어서 물어봤다. 선생님은 맞다고 대답하셨다. 88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1:03.54 ID:cpfE+Klrs2+ ...이럴수가... 88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1:54.96 ID:oIuAvYRZiKM ...안돼.... 88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2:24.61 ID:Rz7pnad+gkg 친구는 죽었다. 떨어진 곳은 친구 빌라가 아니라 10층 짜리 상가였다. 상가 위까지 어떻게 간지는 모르겠는데 , 투신자살로 죽었다. 머리가 깨져서 과다출혈로 죽었다고 했다. 아니 , 그전에도 피를 너무 많이 빼서 사후시각이 앞당겨졌을거라고 말했다. 귀를 잘랐다고 한다. 두 귀가 잘렸다고 한다. 88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3:11.44 ID:z+699QnESWw ㅇ...ㅇ..아...? 88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3:34.38 ID:oIuAvYRZiKM 헐...그 친구..어떡해... 88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3:51.13 ID:cpfE+Klrs2+ 아....이럴수가.....눈물이날것같은건뭐지... 89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4:02.42 ID:Rz7pnad+gkg 위 얘기는 친구의 양오빠에게 들은것이다. 선생님한테 들은게 아냐. 선생님한테 전화받고 바로 친구집에 연락해서 그 오빠한테 들었다. 엄청 울었다. 막 떨려서 말도 제대로 안나왔다. 정작 오빠는 무덤덤해서 내가 이상해보일정도였다. 89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4:40.78 ID:z+699QnESWw ▶◀ 89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4:49.77 ID:oIuAvYRZiKM 왜지...아무리 친동생이 아니라고 해도... 89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5:07.43 ID:cpfE+Klrs2+ ▶◀ 89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5:15.42 ID:Rz7pnad+gkg 한참 울고나서 얘가 언제 돌아왔냐고 물으니까 모르겠다고 했다. 집에 들어온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울었다. 내가 죽인거라는 기분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렸다. 아직도 그 죄책감은 남아있다. 89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5:23.16 ID:z+699QnESWw 잠깐 그 친구 그동안 양오빠랑 같이산거야?전스레를 꼼꼼히안봐서리; 89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6:24.53 ID:oIuAvYRZiKM 아....정말로..진짜 씁쓸하다... 89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6:24.96 ID:Rz7pnad+gkg 지금도 타자치는데 울고싶다. 그 때만 생각하면 진짜 미친듯이 목놓고 울어댄다. 나 내탓이야. 내가 미친년이야. 정말로 내가 씨발년이야. 내가 병신같이 헛다리 짚고 지랄을 해서 걔가 죽은거야. 89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6:46.12 ID:oIuAvYRZiKM 스레주, 일단은 진정해.. 89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7:14.09 ID:cpfE+Klrs2+ >>897 유서같은건없었어? 자살은언제한건데? 90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8:01.55 ID:Rz7pnad+gkg >>895 양오빠, 아버지랑 같이 . 그리고 장례식장 다녀갔다. 일요일이야. 아직 생생하게 기억한다. 전화받고 , 물어보고 , 그리고 장례식장 가기로 했다. 토요일날은 차마 갈수가 없었다. 내가 정말 씨발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갈수가없었다. 간단하게 사람죽인것 같앴다. 90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9:00.19 ID:z+699QnESWw ..잠깐 같이산거면 뭔가 해석한것의 뜻이 달라지겠는데??? 90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9:22.64 ID:Rz7pnad+gkg >>899 없었어. 자살은 위에 말했듯이 수요일. 장례식장가서 국화꽃만 바치고 나왔다. 그리고 울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일기장이랑 편지 가지고 나와서 라이터 가지고 태워버렸다. 90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9:25.63 ID:cpfE+Klrs2+ 스레주가그런게아니잖아.괜찮아... 90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49:36.68 ID:oIuAvYRZiKM 뭐라 해줄말이...없어... 그 친구, 자살한 이유가 꼭 스레주 때문만이 아냐... 90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50:42.28 ID:Rz7pnad+gkg >>901 최근 들어서 같이 산거야. 해석 뜻에는 달라질게 없어. 다 태워버리고, 진짜 한참을 가위눌렸다. 밤에 잘수가 없어서 부모님곁에서 잤는데도 가위가 눌렸다. 가위 눌렸을때 그냥 딱 죽고싶다라는 생각만 들었다. 내가 애 한명 죽인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90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51:28.11 ID:cpfE+Klrs2+ 아니야,아니야 스레주 스레주탓이아니야.... 90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51:30.85 ID:Rz7pnad+gkg 한참 스레딕 오기가 망설여졌다. 말해줘야지. 말해줘야지 싶었는데 못말하고 있었다. 이게 저번주 일요일 얘기야. ... 90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52:27.05 ID:cpfE+Klrs2+ >>907 와서말해줘서 고마워. 용기낸거 정말 고맙게생각해. 90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52:32.69 ID:oIuAvYRZiKM 그게 꼭 스레주 탓 뿐만 아냐... 그 친구도 스레주한테 고마웠을때가 있을꺼라고 생각해. 91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53:18.94 ID:Rz7pnad+gkg 친구가 남긴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걘 화장되서 시체도 어디다가 뿌렸다고 한다. 유서도 뭣도, 없었고 일기장도 내가 태워버렸으니까 아무것도 없다. 낚시라고 욕해도 뭐라 안한다. 차라리 낚시로 해두자. 그냥 내가 이야기 지어낸거라고 믿고싶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줘. 제발. 지금도 진짜 울고싶다. 91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53:20.45 ID:oIuAvYRZiKM 우리 때문에 또 아픈 얘기 꺼내게 해서 미안해... 91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54:17.58 ID:cpfE+Klrs2+ 스레주..............힘내란말밖에할수가없네........, 91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1:58:04.48 ID:oIuAvYRZiKM ..어째서 이 지경까지 된걸까... 91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2:01:26.90 ID:Rz7pnad+gkg 미안. 우느라 잠시 대답도 스레도 쓰지못했다. 이렇게 되어버렸으니까, 너희들 질문은 다 받을게.. 그러기로 결정했다. 91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2:01:40.28 ID:oIuAvYRZiKM 나 갈께..힘내! 91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2:02:19.56 ID:oIuAvYRZiKM >>914 미안, 내일 들어와야 겠어.. 미안... 917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2:02:36.31 ID:cpfE+Klrs2+ 그때 그 피가 무슨일이었는지는 여전히...모르지? 918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2:04:45.55 ID:oIuAvYRZiKM 그 편지에서..개학때 보자 밑에 빨간 글씨로 언젠가를 써놨뎄잖아.. 그건..스레주 뭔가 짐작 갈 만한게 없어? 919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2:07:12.25 ID:Rz7pnad+gkg >>917 그거에 대해서는 잘 알지못해. 이젠 알수도 없고. >>918 언젠간. 이라는 말만 빨간색이었어. 짐작갈만한게 없네. 미안. 아마 내 생각으로는 자기를 도와주고 그때의 자신을 보자는 말 아니였을까라고 생각해본다. 920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2:10:02.00 ID:cpfE+Klrs2+ 아,눈물이날것같애... 921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2:15:19.81 ID:cpfE+Klrs2+ 스레주,수고했어...이제잊어버려 낚시였다고 생각할게. 이런거 다 소설이라고 생각할테니깐 스레주도 그렇게생각해. 그냥 잠깐 꿈을꾼거라고 생각해.힘내! 922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2:22:51.77 ID:4XfepbSj556 난 오늘에서야 이 스레를 읽었어. 내가 뭐라고 말 해야할 지 모르겠네. 울지마. 923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2:27:08.97 ID:gJ+QhOlG4b2 나도 오늘 이 스레 읽었는데 스레주 힘내 울지마 924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2:37:19.54 ID:YnucVN0WtKY 울지마..스레주.....힘내라.. 너무 자책하지 마.. 친구도 스레주가 그렇게 힘들어하는 거 바라지 않을거야.... 스레주가 다시 기운차렸으면 좋겠어....힘내...힘내라는 말 밖에 쓰지 못해 미안해... 925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3:08:36.07 ID:Tv4+KsbmMnc 이제 와서 나도 이 스레를 읽었어. 왜 중간까지는 낚시 아닐까? 싶었지만 다 읽고 나서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틀어 놓았던 웨스트라이프의 에버그린이라는 음악이 왠지 모르게.. 슬프게 들린다. 원래 그런 노래가 아닌데...... .. .. 뭐라고 할수가 없다. 스레주. 그 친구는 절대로 잊지말아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 힘든 아이를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어. 926 이름:이름없음 :2010/08/19(목) 23:55:09.12 ID:oIuAvYRZiKM 힘내...화이팅! 927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00:09:35.13 ID:02AlkfOoDAM 나 이제서야 정주행 끝났어. 더이상 어떠한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니가 앞으로 갈 길만 묵묵히 걸어가. 친구도 너를 원망치 않을꺼야. 그래도 니가 도움을 줬고, 후의 행동도 충분히 이해했을 거라고 생각해. 앞으로 스레주가 그 아픔때문에 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건 스레주의 친구도 바라는 일일꺼야. ...그저 힘내란 말 말고는 못하겠다. 힘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말도. 928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01:17:14.58 ID:X6Xni6WxpdE 아..정주행끝냈다..소름끼치게 봤는데 아직도 실감이안나..웬만한무서운얘기는 듣고흘려보내는데 이건 약간오래갈듯...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양쪽귀가 잘리고 스레주한테 안들린다했는데 스레주 집 인터폰에서 스레주가 소리치는 소리를 친구는 들었을까? 929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01:20:40.48 ID:2dC7hWTFkl2 너무 자책하지마 그 때 아파트에서 한 행동은 어쩔 수 없는 거였어 솔직히 그 상황이 되면 정말 성인군자가 아니고선 다 스레주같은 행동을 했을거야 자기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데 뭘 할 수 있겠어 하여튼 그 친구는 정말 안됐어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빌께 스레주도 힘내고 930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06:32:18.22 ID:QbdmDV85llY
http://image.threadic.com/images/c7f53d584aa82269acdbf6990db89edc41677b7b.jpg 931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09:47:42.20 ID:FWB+GOWUwrM >>928 소리는 못들어도 볼 수는 있잖아. 아마 스레주가 말하는 입모양이나 울고있는 모습을 보면, 대충 짐작했을 것 같아.. 932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0:47:44.33 ID:FEgLPS75Hfc >>931 928인데 컴을바꿔서 아이디가 달라..아무튼 인터폰으로 얘기했는데 스레주의 모습이 밖에서 보이는거야?? 아...너무 따지는건가.. 933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1:21:47.98 ID:+NnZoGOUD2o 정주행완료▶◀ 934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4:27:01.56 ID:UgFjeIyHhdg >>928 스레주야. 그때는 한쪽귀가 다쳐있었던것 같아. 안 들릴리가 없잖아. 두귀가 잘라진 것은 나중일 같다. 935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4:28:02.41 ID:JL0XIZRMnCk >>934 귀는 잘려도 안쪽에 고막이있으니까 소리가 모아지지못해서 잘들리지는않았어도 들리지는않았을까? 936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4:29:33.42 ID:UgFjeIyHhdg >>935 내가 아파트에서 그 애를 봤을때 얜 한쪽귀만 다쳐있었다. 두귀가 잘라진것은 투신자살 하기전 일이야. 937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5:01:03.19 ID:mVX1QPIVgP+ .....그 친구....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당신을 완전 정신병자 취급한 나도 병신이야. 진짜 죽을것 같아요, 저도. 진짜 미안해요. 하늘에서는 부디 아프지 않고, 엄마랑 함께 잘 지내길 빌께요. 미안해요, 진짜 미안해요. 938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7:18:35.51 ID:OBqiTB6Rt7o 아..괜찮을거야 스레주 ㅠㅠ 939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7:27:02.38 ID:iMLeXi32rV+ >>931 인터폰은 안에서만 밖을 볼수있다 940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9:10:46.87 ID:QW9Fi0UodH+ 이 스레 오늘 처음봤다. 친구일.. 안됐다고 생각해. 힘내 스레주. 랄카 지금 집에 혼자있는데 너무 무서워졌다... 941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9:17:14.44 ID:o+G0zOKZByU 괜찮을거야 스레주ㅜㅜㅜㅜ 942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9:27:34.21 ID:iC0RBIAY3dU 아 처음으로 본 스레인데.. 장례식 치루는거 , 아버지도 같이 있었다고 했으니까 아버지 돌아오신거지? 위에 글로 봤을때' 아버지가 재혼하고 엄마를 죽였다 '라는 추측이 있었잖아, 아버지 반응이 어떠셨어? 설마 오빠처럼 그저 무덤덤 이라던가.. 943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19:43:51.57 ID:Jt+QWftxq7o 정주행완료..... 안됐다 그친구.. 스레주도 안됐어...ㅜㅜ 944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20:24:57.93 ID:Yb6JW3W72v2 ..정주행...완료.... 스레주 죄책감 갖지마 . 나라도 그렇게 했을거야. 945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20:56:49.75 ID:OJDxlvHw+CU 정주행 완료... 스레주 죄책감 가지지 말아... 그리고 그 친구..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946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22:04:47.43 ID:C0GQYMV+lmM 이거 지금 진행중인건가? 947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22:27:25.28 ID:yDTETC7rYsM ▶◀ 948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22:30:09.57 ID:oM4+eSY+6xM 그 친구가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 힘들고 아프고 지쳤던 기억은 모두 잊어버리고. 949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23:03:51.88 ID:hsqUsKd2DYk 나까지 슬퍼지려고 한다. 그 친구가 .. 좋은 곳으로 바라는 것 밖에는 못하지만…, 진심으로 빌어본다. 좋은 곳으로 가길 950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23:37:47.77 ID:QSw3l+TdR1s 갱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스레주 나같아도 도망갔을거야... 951 이름:이름없음 :2010/08/20(금) 23:45:59.96 ID:WpOIGc1pHBw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52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00:35:55.91 ID:xCqtuXJIx2I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그리고 스레주 !!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ㅜ 스레주넘넘 찾한데 ㅜㅜㅜㅜ 으으 ㅜㅜㅜ 953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01:32:26.88 ID:iXspnY+RXm2 952번까지 전부읽어봤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저도 중3때 왕따 그러니깐 은따를 당해보았습니다. 3개월동안이요 3개월이후 수련회갔다온후 친구지만 친구같지않은 친구라고해야하나요 그친구를 만나고 그나마 위안이되었습니다. 지금 정상적으로 하지만 만약 제가 1년동안 은따를 당했었다면 정말 저의정신이 이상해졌을지도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아이는 몇년을 당해왔으니까.. 저는 왠지 그아이의 마음을 알것같습니다. 왕따를 당해보면 정말 한 친구가 말을 걸어주면 정말 그친구가 정말 고맙고 그런 느낌입니다. 그아이에게는 스레주가 한 친구가되겠네요.. 고등학교 올라온후 고1때 중3떄의 은따를 당하고 정신병을 앓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정신과를 가니 ADHD와 우울증 이라고하더군요. 지금은 정말 제가 그때 왜그랬는지 생각을해보고 정말 친구의 소중함을 중3때부터 알게됩니다. 왕따를 당하는 아이는 저도 당해봐서알지만 친구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아는사람이고 누군가가 관심을 가져준고 진심으로 대해준다면 그친구와 사이는 주위에서 말하는 평생친구 마음을 나누고 그런친구가될수있습니다. 왕따를 당해본 아이는 친구의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니까요. 왕따를 당해보면 정말 관심을 가져준친구에게는 정말 너무나 고마워서 자신이 아끼던것이라든지 그런것을 보여주고싶고 그럽니다... 물론 저도 그랬으니깐요 그마음을 이해하죠 그 애는 정말 너무나도 심한 우울증 인것같습니다. 스레주가 정말 진심이 아닌것을 안다면 그아이도 하늘에서 스레주의 마음을 정말 알겠죠. 너무 아쉽네요.... 좋은곳 가시길 꼭 기원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54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02:26:41.10 ID:EFWHSp+9i8o 스레주 돌아왔었구나. 너무 자책하지마.. 힘내! 나도 슬프다... 친구분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955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03:01:55.04 ID:FjVdKvyRjgw 스레주 돌아와서 다행이야... 라고 쓰면 되는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6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03:06:33.25 ID:uMJiCZK7byg 그 친구 인터폰으로 웃엇을떄 슬프게 웃었을까요? 궁금하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57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07:00:01.25 ID:2riqJZ+iVVg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58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09:01:30.30 ID:4StFJ+g+z6+ 스레주 , 너무 자책하지마, 보통 그런상황이면 두려웠을꺼야. 정말,,, 같은 나이여서 그럴까,, 더 두려울꺼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59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09:14:12.11 ID:gI5+YUpsGf6 무섭기 보다 슬픈 스레다. 스레주에게 힘내란 말 해주고 싶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60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1:07:36.03 ID:2e3pBq2+upE 스레주 너무 자책하지마. 만약 그 친구가 도움을 청하는이유로 그 일기장을 스레주한테 줬던거라면 스레주가자책하면 그 친구도 맘편하지않을거같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길.... 961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1:24:25.23 ID:Gv++XXp28zc 데스노트는 아니겠지...? 962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3:01:11.04 ID:nHVZ70FaZDg 아 님들아 이때까지 스레주 다 구라에요 정주행 하신분들 오른쪽에 아이디 보면서하셈 KcTk5HUL3ug 이런님들 다 구라에요 4J로 시작하는님이 진짜 스레주임 ㅡㅡ 963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3:02:06.48 ID:nHVZ70FaZDg 에혀 964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3:03:11.40 ID:HC+c8mD6sdY >>942 아버지는 조금 우셨다. 양오빠는 눈물도 흘리지않았다. 애정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 우리집에서 그 애가 내 소리를 어떻게 들었냐 하는 말이 있는데 정리해준다. 그 애는 그때 한쪽귀가 다쳤을 뿐이다. 다른 쪽 귀는 들려. 그러니까 내가 하는 소리 다 듣고 갔을거다. 두귀가 잘려진건 투신자살 하기 바로 전 일이야. 965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3:03:47.66 ID:HC+c8mD6sdY >>962 너 말이지. 며칠이 지나면 아이디가 바뀐다는 거 모르구나. 966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3:39:35.85 ID:OLl0+nYiQ26 스레주 미안하지만 자책해라. 967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3:55:43.38 ID:6eV0v+RFoKE 966 말에 동감입니다ㅏ.... 저도 스레주 심정 이해되지만요... 968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4:17:38.48 ID:H1aAsU9QDKI 나도 감싸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 분명 무서웠을테지만. 그래도 분명 막을 수 있었던 건 스레주 혼자였다. ....안타깝다. 969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5:16:45.36 ID:Ii00VhcD6Js ▶◀ 970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17:53:44.36 ID:4T0XDMVB1q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71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20:22:47.93 ID:suicfof6LYs ▶◀ 오랜만에 갱신하려 들어왔는데 정말 놀라고 간다. 맞아, 안타깝지만 스레주 자책해..... 휴, 하늘에서는 부디 아무 걱정근심 없이 엄마와 행복하기를 빌어....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72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21:57:58.21 ID:sYQIMtes7JI 나도 왕따를당한적이있어 스레주 너는 죄책감을받겠지 하지만 넌잘못이없어 나도왕따를당한적이있지만 나라도 문을잠그고 만나고싶지않았을꺼야 무섭고 공포스러우니까.....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973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22:06:29.27 ID:bFHJSauEI3o 나도 스레주 마음이 이해가 가 하지만 거기서 도망친건 친구로서 잘못한거라고 생각해 물론 알고는 있어 왜 도망친건지.. 아마 그때는 아무생각도 안들고 냉정하게 판단하기는 힘들었겠지 하지만 본능으로라도 알았어야 했어... 그친구는 너를 해하지 않는다는것을... 물론 지금에 와서 이런말 해봤자지만 말이야... 하지만 결코 스레주의 탓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어. 아니니깐 말이야... 그 친구도 아무말 없이 있었잖아.. 이해해주길 바랬다면 무슨 말이든 해야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친구가 갑자기 웃은것은... 아마 "역시 너도 똑같아" 라고 생각했기 때문인건 나만의 생각일까?? 그러고나서 나는 더이상 누구에게도 이해받을 수 없겠지 라고 생각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살을 한거라고 나는 생각해 물론 난 사람의 심리따윈 눈곱만치 모를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내상각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하지만 분명히 말할게 친구가 자살한건 절대 스레주의 책임이 아니라고 .. 내가 지금 쓴말이 너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을것 같아.. 하지만 상처받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정말.. 부디 힘내길 바래... 974 이름:이름없음 :2010/08/21(토) 22:45:05.30 ID:v35WQ6ZMr9g 스레주힘내.. 975 이름:asdf :2010/08/22(일) 02:28:55.83 ID:F+64egbOSD+ 아하...힘내... 976 이름:이름없음 :2010/08/22(일) 08:30:36.93 ID:YtlSu+GhFiw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77 이름:이름없음 :2010/08/22(일) 08:31:35.67 ID:2VDcaaTuQ6Y 스레주 힘내 ;; 978 이름:이름없음 :2010/08/22(일) 08:37:25.87 ID:zUOJ06FlO9c 스레주 힘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79 이름:이름없음 :2010/08/22(일) 08:44:13.77 ID:UOxxUNrykGk 스레주 힘내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80 이름:이름없음 :2010/08/22(일) 21:54:50.26 ID:8pOjYQ9eDBM 방금 이 스레 정주행 다했다. 섬뜩했는데.. 스레주 힘내고....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섬뜩하군.. 981 이름:이름없음 :2010/08/24(화) 00:59:28.81 ID:oTcAzk1ggjQ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982 이름:이름없음 :2010/08/25(수) 23:26:53.18 ID:Zvzqy8rRZHQ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83 이름:이름없음 :2010/08/26(목) 10:00:02.10 ID:sW9Mza+i8ZI 너무나 안타까운 이야기네.. 984 이름:이름없음 :2010/08/27(금) 17:56:44.91 ID:TurIxe0dMcE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까워요. 스레주도 힘내 985 이름:이름없음 :2010/08/27(금) 21:35:06.30 ID:Pe4dzF+l2pY 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