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실만한 ㅡ 덧붙일 필요 없는 얘기들은 싹 빼고, 최대한 핵심적인 것들만 남겨봅니다.

1. 민주주의에 대한 진정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
 ㅡ 자칭 매국보수 과거분열당 사람들이 하도 공산주의 빨갱이 소리를 하고 다녀서 그냥 무시했던 말 빨갱이. 정말 싫어하는 단어중에 하나입니다만, 그게 몇몇 사람들한텐 진짜일 수 있습니다. 탈북자, 혹은 탈북자인척 하는 간첩. 더군다나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하니 더더욱 엄격하게 판단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분열당도 뭐 최소한의 검증을 하긴 했겠으나, 최순실 이름조차 몰랐던(혹은 모르는 척했던) 그들이니 태영호에 대한 검증 역시 소홀히 할 수 없을 것입니다.
 ㅡ 부인이 빨치산의 딸이고, 2016년 8월에 영국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탈북했으며, 그 이유를 가족, 아들과 헤어지기 싫어서라고 했었다고 합니다.(총선 출마하면서는 과거분열당과 논의를 했는지 좀더 극우스럽게 내용을 바꿈)
 ㅡ 정말 간첩이 아님이 확실한지요? 또한 4년이 채 안되는 시간동안 한국 사회에 적응을 다 했을까요?? 속마음은 그 자신만 알고있겠으나, 제가볼때는 차라리 목숨걸고 미그 전투기 끌고 탈북했던 이웅평 중위가 더 믿음직스럽습니다.


2. 재산 18억6천에 대한 의문
 ㅡ 16년 8월에 국가댓글원의 도움에 힘입어 탈북하고, 그 후 극우진영에 가서 만세하고 그러면서 4년이 채 안되는 시간동안 18억 6천이라는 큰 돈을 모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아무리 선진국이고, 또 아무리 태후보가 자기만의 특징과 경험을 활용하여 열심히 살았다 한들 저 금액은 만만한 금액이 절대 아닙니다. 단적으로, 현정부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이 13억입니다...
 ㅡ 국가기관에 속해있다가 강연 좀 다니고 책하나 쓰고 그러신것 같습니다만 그정도만으로 그시간동안에 모으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보다 상세한 설명이 필요해보입니다.


3. 강남갑 국회의원과 태 후보와의 연관성에 대한 의문
 ㅡ 북한에서도 강남을 안다, 탈북자도 국회의원이 된다는 상징성ㅡ 뭐 그런 헛소리 다 빼고, 영국대사관에서 탈북한 탈북자와 강남갑 지역 국회의원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ㅡ 외교정책전문가라고 하기도 하고, 뭐 사회주의 어쩌고 개소리하기도 하시던데 .... 그냥 사실 다 아무상관없고 강남이 보수 텃밭이니까 과거분열당에서 전략공천으로 대충 넣은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듭니다. 심지어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과거분열당한테 급조과외(뭐 그나마 개소리 위주지만) 뭐라뭐라 받기라도 했는지 얘기하시던데  .. 탈북자로부터 듣는 부동산 경제 정책이라니 .... 참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만에하나 당선이 된다한들 그게 과연 강남갑의 발전에 이바지할지 매우 의문입니다.


가장 최선의 경우는
간첩이 아닌 순수(?) 탈북자이면서
재산에 대한 상세한 설명후 낙선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