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형외과 레지던트 2년차.오빠랑 만나고 있거든요... 근데 레지다보니 바쁘고 오프시간때나 만나요.... 그래봤자 밤에 만나서 늦은 저녁먹구 같이 있다가 몇시간뒤 오빠 다시 병원가구 그런식으로요.... 보통 2년차면 엄청 바쁘다고 하길래 오빠 또 수술 들어가거나 응급환자 보거나 당직일때 제가 연락하면 신경쓸까봐 일부러 연락 안하고 있거든요.... 저 잘하고 있는건가요???
보통 레지2년차까지는 병원에서 살아야 한다는데 오빠 8월달 휴가라고 같이 있자고 저랑 같이 있고싶다고 구랬는데 아직 사귀는 단계도 아니고 전 아직 취준생에 알바생인데 제 친구들이랑 저희 부모님이 착각하지 말라고 그러구....ㅠㅠ 우선 사흘정도 연락 안하고있어요... 제가 일부러 연락 안하고 있는데 저 잘하고있나요??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해요... 오빠 오프라 외출나가면 친구랑 만나거나 부족한 잠 잘수도 있을텐데... 내가 머라고 나가면 날 만나나.... 내가 그리 대단한 여자도 아니구 그냥 취업준비중인 이제 이십대 초중반 알바생인데... 그래서 일부로 연락을 안하고 있기두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