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나는 피고인 신분이었지만,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진태를 향해 다음과 같이 증인 심문을 했었다.
"김진태 증인! 증인은 막강한 국회의원의 권한을 악용해 폭동수준의 (박사모)집회를 선동하며 법치주의를 무너트리려는 자질 부족의 국회의원입니다. 이러한 국회의원에 맞서서, 힘없는 시민인 제가 나라 망하게할 망언 그만두라는 취지로 개마스크포포먼스를 한 것이 증인이 모욕되는 상황입니까? 국민이 모욕되는 상황입니까?" 호통에 가까운 증인심문였다.
그러자 김진태는 당황하더니 자기가 나에게 모욕당했다고 판사에게 엄벌에 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해 담당 판사는 '피고인이 김진태에게 했던 퍼포먼스는 공익을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김진태가 개쪽만 당하고 본전도 못찾았던 바로 그 사건.
현재 김진태는 춘천에서 민주당 후보에 지지율이 밀려 길바닥에 거적깔고 '도와주세요'라며 절하고 자빠지고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방지용 '개마스크'를 기부하고 싶은 심정이 굴뚝같다. 3년 전에 미처 전달하지 못했던 그 개마스크가 아직 책상 위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