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졸업하는데 4년동안 전공한 거 버리고 제가 하고 싶은 일에 지원했어요!
그래서 사실 전공이 아깝기도 한데 그래도 전공보다는 이 길이 제가 행복할 것 같아서!
아무튼 그래서 3군데 합격 했는데 고민이 되네요... 근무 조건 대충 적어볼게요!
[A]
수습기간 : 3개월 이후 정직원 채용.
근무시간 : 10시간. 9시 출근/12시 출근. 당직有
휴무 : 스케줄이 나옴. 2주 전 신청가능. 수습기간 주1회. 정직원 주 1~2회 휴무(월 6회).
급여 : 수습기간 120. 정직원 150.
직원 수 : 30여 명
특징 : 일하는 분위기가 좋아보임. 근속년수도 긺. 10년차도 몇 있음.
손님도 많고 매장도 넓음. 2층 짜리임. 일요일에 세미나가 있고 참석해야 하는 것 같음.
평생 직장으로 정년퇴직까지 생각하고 다니는 사람들이라고 함.
[B]
수습기간 : 없는 듯
근무시간 : 10시간. 9시 출근/12시 출근. 당직 모름
휴무 : 직원들끼리 정함. 한 달 전 신청 가능. 월 6회 휴무.
급여 : 130
직원 수 : 10여 명
특징 : 지원한 업무를 하면서 전공 관련 업무도 맡아달라 함.
그게 득이 될 지 실이 될 지 모르겠음. 전공한 게 아깝긴 한데 아직 졸업도 안한 애가
실무에서 혼자 전공 관련 업무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
전공 업무에 따른 추가 급여에 대한 언급 없음.
[C]
수습기간 : 없는 듯.
근무시간 : 9시간. 10시 출근/13시 출근. 당직은 없으나 가끔 쉬는 날 나와서 잠깐 둘러보고 가야 한다 함.
휴무 : 월 6회 휴무. 일요일 2번은 무조건 쉬고 나머지 4 번은 평일 중에.
급여 : 130에서 140으로 올려준다 함.
직원 수 : 3명
특징 :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음. 일하는 고용주 1명, 피고용인 나 포함 2명 총 3명.
이게 심심한 환경이 될 지, 사람에 안 치이고 안 피곤한 환경일지 잘 모르겠음.
손님이 많을 것 같진 않음.
전 일단 이 일을 1년정도 하면서 돈 모아서 외국가려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페이도 좀 중요하게 생각이 되고..
직업 특성상 높은 급여는 아니지만... 여러분들이라면 어디갈 것 같으세요?
아 참고로 제 성격은 사람 많은데 있으면 그 상황에서는 잘 웃고 잘 맞춰주는데 집에 오면 진 빠지는 스타일?
저는 A랑 C중에 고민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