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로 옆옆옆 동네 다게에서 생존하는(?) 수컷 오징어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치킨을 무지 좋아하는데 비록 만년 다이어터 신세라 자주 먹진 못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시켜먹곤 합니다.
그런데 주로 치킨을 먹을 때에는 한 곳에서만 주문하는 버릇 아닌 버릇(?)이 있는데다가 맛을 엄청나게 따지거나 특별히 가리진 않지만
나름대로 미식가적인 취미가 있는지라 이왕이면 제 입맛에 맞는 치킨을 찾곤 하지요.
한데 문제는 제가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음... 어느 정도로 좋아하느냐면, 불닭볶음면에 캡사이신 정도는 넣어서 볶아먹어야 하고... 라면을 먹을 때나 국밥이라도 한 그릇 먹을라치면 태국 고추나 베트남 고추 정도는 넣어야 약간의 만족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그만큼 매운맛을 선호하는 저인데... 물론 프랜차이즈 치킨집에서 그런 수준의 매운맛을 바라진 않지만 그 업소에서 "많이 매운데 괜찮아요?" 라고 당부하는 녀석도 당최 제 입맛을 자극시키진 못하더군요.
우선 제가 거주하는 동네에 있는 치킨집 중 영세업소를 제외하고 프랜차이즈를 나열해보자면
1. 교* 치킨
2. 이*규의 돈 치킨
3. 코리엔* 깻잎 치킨
4. 맛*는 파닭
5. B*Q
6. 티* 두마리 치킨
7. 왕*방 치킨
8. 오*에 *진 닭
9. 굽* 치킨
10. 네* 치킨
정도네요. 그냥 좀 있겠거니 싶었는데 이 좁아터진 동네에 닭집이 뭐 이래 많답니까...;;;
아무튼 여기에 영세업소까지 포함하면 6곳 정도 더 추가는 되겠지만 우선 영세업소는 제외하도록 하고...
프랜차이즈 업소가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나가며 보거나 직접 가본 곳은 저 정도입니다.
물론 전 메뉴들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혹시 저 업체들 치킨을 드셔보신 분들 중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매운맛이나 맛있다고 추천할 수 있는 메뉴가 있을까요? 아니면 2차적인 가공(?)을 통해 매운맛을 낼 수 있는 소스 비법이라던지...
그리고... 네* 치킨의 스노윙 핫쇼킹 이었나요? 그건 먹어보진 못했는데 추천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는지 평가 좀 부탁드립니다. 교* 치킨 메뉴도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데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