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보고 확 빠져서 그때부터 사겠다고 별렀었죠ㅎㅎㅎ
아이 정서 핑계대고 장장 삼개월간의 공부 끝에 준성어(완전 크지는 않으나 유어도 아닌)
더블테일 수컷을 들여왔어요. 집이 작고 공간이 없어서 13큐브(각 변이 13센치미터인 입방체)의
아크릴 어항으로 해서 작은 돌을 최저한으로 밑에 깔았구요.
스티커 온도계랑 히터 산 거 빼고는 따로 추가한 게 없네요. 어항에 자갈들하고 수질개선제랑
먹이 같이 들어 있었구요. 총 한화 삼만오천원 정도 들었어요.
물온도 72도 유지중이구요. 히터가 온도조절이 안되서 어제 매운탕끓일 뻔 하고 플러그 확뽑했슴당..ㅎ...ㅠㅠ
사진이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요놈이 그저께 와서 적응도 안된 상태에서 어제 매운탕 유사체험을 해서 그런지 아가미가 부은 거 같은데 가라앉질 않네요.
그래도 단추눈 귀엽습니다. 원래 더 까만 완전 단추눈이었는데 임사체험을 하니 애가 생선눈이 되네요ㅠㅠ
한 4~5센치 정도 몸길이니 아가네요.
왼쪽에 보이는 크고 아름다운 길고 검은 것이 매운탕 연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