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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한테 고백받았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153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RlY
추천 : 10
조회수 : 6432회
댓글수 : 116개
등록시간 : 2014/07/17 10:16:29

일단 저는 27살 평범한 회사원인데요..

직장 상사랑 직장동료들끼리 술자리를 2일에 한번씩은 꼭 갖습니다 

술자리에서 동성애 얘기가 나왔는데 

동료들이나 상사들이 너무 부정적이라 제가 그냥 취향을 존중해야된다면서 좋게 말해서 그사람들에 시각을 바꿔놨습니다 

저도 물론 안좋게 보고있는건 아니였습니다 

근데 어느날 저보다 3살많은 직장상사랑 단둘이 고기집에서 술먹는데 그 직장상사가 저랑 많이 친했거든요 

그냥 형동생하면서 지내는사이랄까 그냥 많이 연락하고 친해지고 둘이 술자리도 자주가졌거든요 


근데 갑자기 진지한 분위기로 몰고가더니 자신이 게이라고 밝히는겁니다 

그래서 그냥 덤덤히 별로 놀랍지도않다는듯이 주변시선때문에 많이 힘드시겠네요 힘내세요 하면서 더잘해줬습니다 

그리고 어젯밤에 단둘이 또한번 술자리를 가졌는데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대요 

그래서 아 정말 축하한다고 해줫죠 그 남자는 어떤사람이에요?라고 물어보니까 

아직 그남자는 자기를 좋아하는지 모른대요 그러더니 그 좋아하는 남자가 저라고 말하더군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침묵이 흘렀고 직장상사가 먼저 말을 꺼내더군요....진심이라고 

어떻게 반응해야될지몰라서...대충 얼버무리고 자리를 급히 마무리하고 헤어졋습니다 

근데 그 직장상사는 진지하게 고민좀 해달라고 말씀하시더군요..근데 저는 여자를좋아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고민하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오늘은 일을 쉬기때문에 아직 그분을 보지못했구요 


혹시 그분에게 상처도안주면서 좋게 거절하는방법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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