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부터 컴게분들께 컴퓨터 문제로 많은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도움에 힘입어 결국에는 처음으로 조립컴을 구매하였습니다.
조립 또한 처음입니다 ㅎㅎ;
여러의미로 처녀작이네요. 잘 봐주시고 그럼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부품을 구매하고 도착한 뒤에 모아서 한 컷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 램과 키보드가 없습니다. 이유는 연말연초라 재고가 없는 물품이 상당히 많은 듯 해서.. 저 또한, SSD를 bx100 > mx200 으로 변경해야만 했고램은 ESSENCORE DDR4 8G 제품을 2장 찾고 있었는데 재고가 없다는 업체가 많아서 직접 용산에서 재고 있는 업체를 찾아서 구매하였습니다.
먼저 누드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메인보드 상자위에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팬티만 입었지만 혹시 모를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 컴게분이 추천해주신 다이소 2천원 원예 장갑을 끼고 조립..
처음하는 조립이라 그런지 엄청 조심조심 부품을 다뤘습니다.
덕분에 손에 수전증이 와서;; 사진이 흔들렸네요 ㅠ_ㅠ
이 뒤에도 흔들린 사진이 꽤 나올텐데 넓으신 아량으로 용서해주세요
위 사진은 CPU 위에 쿨러를 장착하기 위해 써멀을 바른 뒤 찍은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X 자 에요 ㅎㅎ
쿨러 장착 완료했습니다.
이때 쿨러에 있는 4방향 걸쇠가 둥둥 떠잇길래 뭔가 잘못됐나 싶었는데 원래 그런 것이더군요 ㅋㅋ
덕분에 뗏다가 다시 붙이느라 써멀을 다시 발랐습니다. (물론 기존에 있던 써멀은 깨끗히 제거한 뒤에요.)
누드 테스트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솔직히...여기까지 정말 쉬웠습니다. 제가 알던 기초상식만으로도 조립 가능한 수준이였으니까요..
하지만 이 뒤가 리얼 헬이엿습니다 -_-..
위 사진처럼 누드 테스트시에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이제 다시 그래픽카드와 파워를 분리하고 케이스에 부품들을 조립할 시간 ^ㅁ^
여기서부터 제가 모르던 선이 뿅! 뿅! 뿅! 튀어나와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후레쉬 켜서 메인보드 읽어가면서 맞는 단자 찾고...
그런 와중에 선정리할 것 생각해서 배치도 잘 해줘야하고..
드라이버는 왜 그리 헛도는지... 역시 비싼게 좋습니다.
다이소 2천원짜리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는데 나쁘진 않지만 나사가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없어요.
그나마 자석 덕분에 달랑달랑 끝에 달려있는 느낌이였네요.
케이스랑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나사를 박을 수 있는 홈이 4개 뿐이여서 4개만 박았습니다.
딱히 흔들리지는 않는데 조금 걱정이 되네요.
조립이 끝난 뒤에 선정리까지 완료한 모습입니다.
조립보다 선정리하는 데에 시간이 훨씬 많이 걸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지금봐도 100퍼센트 만족스러운 건 아닌데... 그냥 이정도에서 만족하고 쓰려고 합니다.
더 건들면 제가 죽을 것 같아요 ㅠㅠ
모든 부품 장착이 끝난 내부사진입니다.
전면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어요 ㅎㅎ
모든 작업이 끝난 후의 사진입니다.
정말 긴 시간이 들었지만 만족스럽네요.
고생한 만큼 다음에 또 조립할 기회가 생긴다면 더 빠른 작업이 가능하겠지요.
필력이 부족해서 내용이 재미가 있었을라나 모르겠네요
짬 날때 컴퓨터 내부 청소도구도 구매해봐야겠습니다.
이만 마치며 날씨가 추운데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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