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엄청난 붐을 일으킨 IT산업... 지금 또한 우리나라가 이 분야만큼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죠.뭐 물론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게런티들은 어쩔 수 없는거지만요 ㅡㅡ
IT산업에서 돈냄새를 맡은 정부는 무계획적으로 일단 자본을 쏟아넣기 시작했고, 덕분에 경의로울 정도로 엄청난 숫자의 벤처들이 나타납니다. 시작이야 좋았죠.... 그러나 곧 무계획적인 투자는 시장의 과포화를 불러냈고 넘쳐나는 벤처들은 그냥 굶어죽거나 기술력을 가지고 외국으로 나가버리죠...
지금이라고 상황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IT산업은 이제 어영부영 발디뎠다가는 본전도 못찾을 만큼 시장이 꽉꽉 들어찬 상태고...이에 정부는 다른 곳에서 돈냄새를 맡아야겠죠... 그렇게 눈돌린게 BT분야 아니겠습니까... 다시금 생명공학분야에 엄청난 자본을 집어넣고.. 이 자본을 뜯어가려는 과정에 황우석씨 논문조작 혹은 노성일씨의 음모론이 나오고(더 나가서는 양키의 음모도...).
이런저런 사건덕에.... 최소한 줄기세포쪽 만큼은 이제 우리나라는 선두에서 발땐지 오래되버린거 같아 눈물이 나옵니다. 오랜만에 나라의 경쟁력을 한차원 끌어 올릴 성과가 나오는 시작점이었거늘... 이리 허무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정부 연구원들... 10개월 이상 일하면 퇴직금 줘야해서 10월 전에 다 잘라버리고 새로 등용하고를 반복한답니다... 우리나라 연구원들은 살아남기위해 그 짧은 기간,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돌리듯 잭팟이 한번 터질때에 희망을 걸고 연구해야 합니다. 멘델아저씨가 단순히 완두콩 색깔과 주름만 가지고 유전에대해 연구하는 것만도 10년이 넘는 기간 이었습니다..... 10개월이면 뭘 할수 있는걸까요?
연구에대한 지원은 눈꼽만치 하고 있으면서 엄청난 결과물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건지... 교육과 연구는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란 사실... 국회에서 머리에 똥만 채우다보면 다 잊어 버리는 건가요?
미국에 간,쓸게 다빼주고 사는 반식민지 생활 청산하려면, 그들보다 조금이라도 앞서는 무언가가 있어야하는 판국에... 우리나라 정책에 미래란건 보이질 않습니다 
올해부터 2008년까지 지방투표, 총선, 대선이 마구마구 열립니다... 이번에도 또 고만고만한 새퀴들이 돈뿌려서 자리 차지하고 국민들 혈새 쪽쪽 빨아먹는 꼴 보이면..... 진짜 차라리 지금부터 돈모아서 이민갈 준비 해야하는것은 아닌가 심각히 고민됩니다.
아.. 또 말꼬인다 ㅡ.ㅡ;; 이민이니 이런말은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나라 좋아서 여태 밖혀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하하;; 차라리 반정부단체만들어서 테러나 하까 ㅡㅡ애씨발;;
그냥 새해인사하고 마치겠습니다...2006년 한해... 오유인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