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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스타크래프트 소설 - 테란 vs 프로토스
게시물ID : starcraft_12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폰트칼라
추천 : 10
조회수 : 105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01/18 09:08:34
그들이 여기 스타크래프트 별에서 수세에 몰려있는 테란을 지원옵니다. 중대장 마린 : 대령님! 적들이 너무 강력합니다. 1차 러쉬를 막아내서 다행히 지금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지 않지만 있 음 저놈들 드라군으로 러쉬해 들어올겁니다. 벙커도 아직 고치지도 않았는 데 놈들이 밀고 들어오면! 대령 마린 : 중대장. 그렇게 비관적일 것 없다. 이미 한국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중대장 마린 : 대령님! 농담이시겠죠? 설마 그 한국군을 말입니까? 대령 마린 : 왜? 뭐가 잘못되었나? 중대장 마린 : 으아! 큰일이다. 그 한국군이 온다! 이제 이 별은 끝이야! 중대장이 절규를 끝내기도 전 상공에서 드롭쉽 한 대가 홀연히 나타난다. 마린들 무슨 일일까 멀뚱멀뚱 하늘을 쳐다본다. 드롭쉽에는 8명의 한국군 이 타고 있었다. 김병장 : (창밖으로 내다보며)우와~~ 군생활 하다보니 비행기도 다 타보 네? 역시 군 생활은 오래하고 볼일이야! (드롭쉽 조종사에게) 헤이 아가씨? 여기 기 내 써비스 없어 요? 허병장 : 아따. 짜슥. 정말 무식해부러네. 아가씨가 어련히 알아서 줄까? 아가씨? 난 맛스타 있음 그걸로. 고상병 : 김병장님 허병장님. 지금 놀러가는게 아닙니다. 여긴 전장입니다. 말년에 꼬인줄이나 아십쇼. 김병장 : 훗. 전장은 무슨. 총알도 날 피해간다는걸 모르냐? 다 덤비라구 그래! 윤중사 : (전투교범을 뒤적이며)듣기로는 적들은 총알이 아니라 에너지탄 을 쏜다 한다. 김병장 : 헉! 부소대장님. 정말입니까? 송중위 : 그래. 그러니까 모두 정신 바짝 차려라. 김병장 : 으아~ 이거 고상병 말대로 정말 말년에 꼬이는거 아냐? 아직 말년휴가도 안 갔다왔는데...하필이면 우리 소대가 5분대기일건 뭐 람. 드롭쉽에서 내린 그들. 대령 마린이 직접 그들을 만나러 간다. 대령 마린 : (악수하며)와줘서 고맙소. 난 제임스 대령이오. 송중위 : 1소대 소대장 송중위입니다. 그리고 여긴 저희 부하들... 그러나 그들은 뿔뿔히 흩어져 구경하기에 정신 없었다. 선일병 : 우와! 로봇이 광석을 캐요! 정말 신기하네? 고상병 : (마린중 한녀석 총을 보더니)우와! 이건 자동 연사되는 최신 머신건아냐? 야. K2랑 바꾸자. 마린병사 : 그거 좋은거냐? 고상병 : 물론이지! 개머리판 접을 수 있다!(고민하는 마린병사 -_-;;;...) 허병장 : 김병장! (메딕을 가리키며) 저기 여군도 있다! 김병장 : 뭐? 정말? 어이 아가씨~! 펜팔이나 한번... 송중위 : 이리들 못와?!! 대령 마린 : (땀 닦으며) 어쨌든 조만간 놈들의 공격이 예상되니 잘 싸워 주길 바 라 오. 윤중사 : 옛. 맡겨 주십시오. 그깟 놈들 한방에 쓸어버리겠습니다. 중대장 마린 : (머리를 쥐며) 으...두통이...(정말 이별은 끝이군) 송중위 : 어디 편찮으십니까? 중대장 마린 : 아...아니오. 한국군에게 배당된 막사는 저것이오. (중대장, 서플라이 디팟중 하나를 가리킨다) 8명이 쓰게 되어 있으니 충분할거요. 윤중사 : 고맙습니다. (병사들에게) 자. 복장해체하고 내무실에서 쉬어라. 허병장 : 아따 부소대장님. 여기까지 왔는데 기념으로 뽈 한번 차야지 않겠습니까? 윤중사 : 근데 찰 곳이나 있냐? 여긴 건물들이 많아서 자리도 없는데.. 김병장 : (주위를 둘러보더니) 저기 좋은데 있습니다. 저기서 족구 한께임 하시죠. 3:3 어떻습니까? 김병장이 가리킨 곳은 비행장인 스타서포트였다. 김병장, 윤중사, 선일병이 한팀, 송중위, 하병장, 고상병이 한팀이었다. 하병장 : PX 내기임다? 고상병 : 근데 여긴 PX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병장 : 그래? 그럼 88 3갑 내기 하십쇼? 그때 마린 병사 하나가 비행장 청소중 그들을 발견하고 달려와 소리친다. 마린병사 : Hey! What are you doing here? Get down! (해석 : 당신들 여기서 뭐하는 거야! 당장 내려가!) 윤중사 : 저녀석이 뭐라는 거냐? 김병장 : (앞의 것은 못듣고)깻다운? 아하! 껴다오? 저녀석 껴달라는데요? 윤중사 : 안된다고 해! 사람수가 딱 맞는데 무슨... 이렇게 해서 혹성 크래프트별에서의 역사적인 족구시합이 벌어진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프로토스족의 드라군 러쉬 타임. 과연 테란과 한국군 은 그것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인지. 중대장 마린 : 대령님! 드디어 녀석들이 쳐들어왔습니다! 유닛은 드라군! 12대로 한부대입니다. 대령 마린 : 전 병력을 입구에 배치하라! 시즈탱크는 얼마나 있나? 중대장 마린 : 한 대밖에 없습니다. 대령 마린 : 무서운 놈들. 1차러쉬로 팩토리를 먼저 부순 이유가 거기 있었군 . 이대로라면 우리가 당한다. 한국군에게도 도움을 청해라! 중대장 마린 : 그...그것이... 대령 마린 : 왜 그러나? 무슨 일이 생겼나? 중대장 마린 : (우물쭈물하다가) 그것이...지금 비행장 위에서 내기족구를 하고 있습 니다. 대령 마린 : ...뭐? 여기는 다시 비행장(스타포트) 활주로. 김병장 : 우하하! 현재 1:0임다. 부소대장님. 한껨만 더 이김 88은 우리 손에 들어 옵 니다. 허병장 : 이번엔 그렇게 안될꺼랑께! 그나저나 이놈은 왜 안오는거야? 잠시후 선일병이 헐레벌떡 뛰어온다. 손에는 뽈이 들려져 있었다. 선일병 : 헥헥~ 여기 주워 왔습니다. 허병장 : 아따 짜슥. 싸게싸게 못 갔다오냐? 내가 니 짬밥땐 말여. 날아다녔어. 송중위 : 한번 날아봐. 허병장 : 아따 소대장님도 참. 말이 그렇다는거 아님까? 후딱 깨임 시작하자고? 김병장 : 하. 여긴 넓어서 좋긴한데 뽈이 밑으로 튀면 줏어올때까지 한참 걸린단 말 야. 그때 아까 그 마린, 헐레벌떡 뛰어온다. 아까 그 마린 : Oh No! Base is under the attack! Go! And Destroy Enemies! (해석 : 안돼! 기지가 공격받고 있어. 가서 적들과 싸워!) 윤중사 : 쟤 아직 안갔냐? 왜 또 저래? 고상병 : 아까 안껴줬다고 가서 이를려고 그러는게 아닐까요? 윤중사 : 신경 꺼라. 이번 서브는 내가 하지. 받아라 스카이 서브!! 볼이 최상지점까지 올라갔을 때 마침 드라군의 에너지탄이 뽈을 명중시킨다. 공중에서 작렬하는 뽈. 그 파편이 아름답게 흩날린다. 그 파편중 하나가 멍하니 서 있는 김병장 의 손 위에 하늘거리며 떨어진다. 거기엔 이렇게 써 있었다. "1소대꺼. 업어감 주금!" 김병장 : (파편을 불끈쥐며)이자식들! 이자식들! 감히~~! 프로토쓴지 부루터쓴지 니들 주거써!! 한편 여기는 다시 전장. 갑자기 벙커와 시즈탱크가 이유없이 파괴되기 시작했다. 중대장 마린 : 대령님 큰일입니다! 놈들이 다크템플러까지 데려 왔습니다. 대령 마린 : 뭣이?! 중대장 마린 : 그 수를 짐작하건데 두놈입니다. 대령 마린 : 이런 용의주도한 놈들! 다크템플러로 먼저 아군을 혼란시키려 하다니! 컴샛은 아직인가! 중대장 마린 : 완공되려면 아직 25초가 모자랍니다! 대령 마린 : 컴샛이 완공되면 빨리 전투지역을 찍고 마린들을 보내라! 중대장 마린 : 옛! 알겠습니다. 대령 마린 : 한국군들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거야! 마침내 컴샛이 완공되었고 중대장 마린은 황급히 전투지역에 컴샛을 찍었다. 그러나 거기엔 놀라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중대장 마린 : 대령님! 저길 보십시오! 거기엔 다크 템플러 두마리를 상대로 멋지게 싸우고 있는 한국군 두명이 있었다. 한명은 김병장, 등에 덮은 모포를 휘날리며 망토효과를 주는 그는 얼핏 다크템플 러와 분간이 잘 안갈 정도였다. 또 한명은 허병장. 그는 등에 판쵸우의를 휘날리며 역시 다크템플러 한놈을 상대로 일 기토를 뜨고 있었다. 대령 마린 : 저들이 언제부터 클로킹을 쓸 줄 알았지? 송중위 : (갑자기 나타나) 훗. 한국군에게 저것은 기본입니다. 중대장 마린 : 그...그런...클로킹은 우리도 업글을 해줘야 쓸 수 있는 기술 인데... 송중위 : 한국군을 얕보셨군요. 저희는 저것을 자연스럽게 체득합니다. 아니, 안할 래 야 안할수 없죠. 고참의 갈굼이 심할수록 체득속도는 빠르지요. 게다 가 이것은 짬밥 을 먹을수록 더욱 강력해 집니다. (우수에 찬 눈으로 센터밖 창문을 내다보며) 특히 저들, 김병장, 허병장은 말년중의 말년. 클로킹의 극에 달한 자들이 죠. 대령 마린 : 그...그렇다면 한국군은 저것이 당연하단 말이오? 송중위 : 후...그렇습니다. 우린 저 능력을 이렇게 부릅니다. "짱박히기" 라고... 중대장, 대령 : !!! 마침내 승부는 판가름났다. 다크 템플러의 가위손을 반합으로 막은 김병장은 다템 이 당황하는 사이 재빨리 등의 모포를 떼어내 다크 템플러를 모포말이 한다음 저 우주로 뽈 차듯 날려버렸다. 허병장도 마찬가지였다. 마린들, 존경스런 눈으로 두 영웅을 바라보자 김병장 결연히 소리쳤다. 김병장 : 내기족구를 방해한 놈들. 결코 그냥두지 않겠다! 김병장과 허병장은 클로킹 상태에서 서로 고개를 끄덕이더니 드라군 부대로 달려가 기 시작했다. 컴샛으로 사태를 지켜보고 있던 대령 마린이 소리쳤다. 대령 마린 : 위험해! 아무리 저들이더라도 드라군 한부대를 상대로 싸우다니! 게다가 클로킹이 풀리기라도 하는 날엔!! 송중위 : (팔짱을 끼고 벽에 기대고 있으며)훗. 대령님, 걱정마십시오. 저들의 클로킹은 무제한입니다. 제대할때까지 말입니다.... 중대장 마린 : 그...그런? 송중위 : (슬픈 듯 천장을 올려다보며) 제대가 약이지요. 김병장과 허병장은 마침내 드라군 무리에 도착한다. 드라군들, 아직 그들의 존재를 눈 치채지 못한다. 김병장, 건빵주머니에서 부스럭거리며 뭔가를 꺼낸다. 군용 건빵이었다. 김병장은 건빵봉지를 뜯은 후 드라군이 에너지탄을 내뱉는 입에다가 통째로 한봉을 다 부어버린다. 드라군1 : 켁...켁켁! 그 드라군에서 뛰어내리며 김병장, 뒤도 안돌아보고 한마디한다. 김병장 : 어디 물없이 한번 먹어봐라. 여섯개도 못먹을껄? 맞은편에선 허병장이 역시 건빵주머니에서 꺼낸 맛스타를 따서 드라군의 입에 붓 고 있 었다. 강산성의 오렌지 맛스타였다. 허병장 : 니들은 이거 좋아할라나 모르것따? 드라군, 강산성이 흘러들어오자 연기를 뿜으며 그 자리에 쓰러진다. 놀란 드라군 들, 몇대가 더 당하자 퇴각하기 시작한다. 마린들 : 와아~~ 이겼다! 우리가 이겼다! 그러나 그때 1소대 나머지 인원들은 여비로 준비해온 뽈로 2:2 새로운 족구를 하고 있 었다. 한국군들의 활약으로 프로토스의 2차 러쉬를 막은 테란 연합군. 그들은 잠시 휴 전상태 에서 다음 공격에 대비해 재정비를 하고 있었다. 대령 마린 : 휴우~ 어쨌거나 한국군 덕분에 급한 불은 껐군. 안그렇소 중대장? 중대장 마린 : (안색이 창백하다)그...그렇습니다. (대령님! 저들의 다음목표는 우리일지도 모른다구요!) 중대장...갑자기 어떤 상상을 하게 된다. 김병장, 허병장이 웃통을 홀랑깐채 등에는 모포와 판쵸우의 하나 달랑 달고 "대한 독 립 만세"를 외치며 컴샛이랑 터렛, 사베를 작살내는 장면이었다. 중대장은 몸을 한번 부르르 떨었다. 그런데 그때. 바락 근처에 마린들이 구름같이 몰려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대령, 센터창 문으로 보고 있다가 중대장한테 말한다. 대령 마린 : 중대장, 무슨 일인지 빨리 알아보시오. 이런 전시에 혹시 병사들간의 싸움이라도 일어난다면... 중대장 마린 : 예. 제가 즉시 알아보겠습니다. 여기는 2바락중 앞쪽 바락. 마린들, 침을 꿀꺽 삼키며 그들을 주시한다. 바락 앞마당에는 이제 막 생산된 고스 트 와 길가던 김병장이 마주쳐 눈싸움을 하고 있었다. 고스트 : (음침한 분위기에 연기 뿜으며)네가 한국군이냐? 김병장 : (멀뚱히 쳐다보더니) 방독면 쓰고 담배피면 무슨 맛이냐? 고스트 : 이런 무식한! 너희같은 놈들이 감히 우리 영내에 와서 거들먹 거리는게 맘에 들지 않는단 말이다! 김병장 : 그럼 어떡할껀데? 고스트 : 쓴맛을 보여주지. 고스트, 클로킹을 전개한다. 주위의 마린들 : (고스트를 찾지못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오오~~ 그러나 김병장, 피식 웃더니 주위를 둘러본다. 마침 서플라이 디팟 건조대에 널어 논 모포가 보이자 그것을 등에 달고 사라진다. 마린들 깜짝 놀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툭탁거리고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마린들, 단지 소리나는쪽으 로 고개를 돌릴뿐이다. 어떤 마린 : 오옷! 이것은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할 최첨단 수퍼 테크니 솔져들의 싸움 이야! 마침 옆을 지나가던 윤중사와 고상병. 고상병 : (바락위를 가리켰다가 다시 저쪽으로 시선을 향하며) 부소대장님, 저기 말년이 또 객기 부리는데요? 윤중사 : 놔둬라. 사회적응 좀 하겠다는데 봐 줘야지. 근데 저 쥐어터지는 놈은 누구냐? 잘못 걸렸구만. 두사람,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빨리 뽈차야지 하면서 총총히 사라진다. 멍하니 그들을 쳐다보는 마린들. 잠시후... 고스트가 피떡이 되어서 나타난다. 김병장 : 쨔샤, 니가 먹은 짬밥 다 합해도 내가 버린 짬 반도 못따라와. 고스트, 싸움으로 안되니까 말빨로 기죽여 보려 한다. 고스트 : Somebody call for an exterminator? (누가 전멸을 부탁했지?) 영어를 알아들을리 없는 김병장. 잠시 멀뚱멀뚱 있더니. 김병장 : 너 휴가 짤렸대. 고스트 : 헉! 고스트, 도저히 승산이 없자 결국 마지막 선택을 한다. 돌아서는 김병장에게 총을 겨누는 고스트, 동시에 김병장의 머리에 빨간점이 뜬다. Nuclear Launch Detected! 마린들, 비명을 지르며 보따리 싸고 난리다. 고스트 : 후후후...나에게 이런 망신을 주다니. 같이 가는 거다. 한국군. 그러나 김병장, 이마위의 빨간점을 보더니 갑자기 화를 버럭낸다. 그리고는 건빵 주머 니에서 부스럭거리며 뭔가를 꺼냈다. 군용 철제 포크-숟가락이었다. 김병장, 숟가락 오목하고 반짝거리는 부분으로 고스트의 머리위로 광선을반사시킨다. 고스트 : 오우 노~~! 핵 작렬하고 멀뚱히 지켜보던 김병장 한마디. 김병장 : 그러게 레이져 포인터로 장난치면 안된다고 했잖아. 눈 비추면 실명한다구. - 에필로그 - 한국군의 활약에 힙입은 테란은 마침내 프로토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다. 그러나 승리 의 기쁨도 잠깐. 갈색의 무수한 괴물체가 이쪽으로 향한다는 정보가 들어오는데... 과연 한국군 1소대. 어떻게 할 것인지 ------------------------------------------ 웃대펌 아무리 중복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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