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친구랑 학교 도서관에서 맥날 시켰었는데요
그때가 새벽 2시 넘은 시간이라 진짜 둘 다 배고파 죽기 직전이었음
그래서 그 중앙 콜센터?에 전화해서 주문하니 1시간 15분이나 걸린다고 함 ㅠㅠ
진짜 이러다 아사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신 못 차리던 중에
다행히 30분밖에 안 지났을 때 라이더한테 전화 옴
근데 바로 햄버거 받으러 나오란 얘긴 안 하고 /음.../하고 뜸을 들이길래
너무 맘이 급해서 말 다 듣지도 않고 '바로 나가면 돼요???' 했더니
알바가 ㅋㅋㅋ 아뇨 5분 후에 나오세요 하길래
아..네 하고 좀 기다렸다가 시간 맞춰 내려가는 중에(휴게실은 4층) 라이더한테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전화 받자마자 라이더가 진짜 각설하고 '지금이에요 지금!' ㅋㅋㅋ
어......아 이렇게 쓰니까 별로 감흥이 없네
근데 그 당시에는 그게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
나중에 도서관 밖에서 햄버거 받고 계산할 때 1시간 넘게 걸린다더니 왤케 빨리 왔냐고 물어보니까
라이더가 날아왔어요 이럼 ㅋㅋㅋ
암튼 햄버거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