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인계동 택시 기다리는 줄에서

이제 20대 초반이나 되었을법한 어란애들 4~5명이 새치기를 하는겁니다.

저는 참지 못했죠ㅋㅋ

야 줄서있는거 안보여?

그랬는데 못들은척 ㅋㅋㅋㅋ

그래서 야이 18 줄 안보여??

했더니 싸우자고 달려들고 말리는 척들 합니다 ㅋㅋ

전 물론 31살 먹은 약아재구요 ㅋㅋ

근데 그놈들은 지들 한일은 생각 못하고 "18" 요 한단어에 집중해서 다시 말해보라고 생 ㅈㄹㅈㄹ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평소에 머리속에 시뮬레이션 해두던 말을 했죠

말고 깝치지 말고 시원하게 치고 돈으로 주라고 제볼을 톡톡 쳐주면서

제가 지을 수 있는 최대한 재수없고 깐족대는 표정을 했지만

이성이 병아리 오줌만큼 남아있던 일행놈이 저를 살짝 살짝 밀치면서 택시 타고 그냥 가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 일단 그냥 택시 탔죠 어차피 저한테 달려들만큼 깡이 있어 보이지도 않았거든요 ㅋㅋ

근데 제가 그때 택시 창문 너머로 우주에서 제일 재수없는 표정으로 내가 이겼다는 표정과 함게 최대한 깐족 거리면서 이죽 거리는 표정을 지어줬더니

분해서 뒤질라고 하더라구요 지가 한짓은 생각도 못하는 어린놈의 새끼가 ㅋㅋㅋㅋㅋㅋㅋ

말리는 친구뒤에 숨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시워~~언 하게 집에 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