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지역감정이라고 이야기 하고 때론 대구 경북 싸잡아서 욕하기도 하지만, 대구 경북 사람 또한 피해자입니다. 욕할 일은 아니죠.
다만, 그걸 지역감정이라고 부르는 건 틀렸다고 봐요. 지역감정이라기 보다는 선민의식, 우월감이죠. 다까기마사오, 전두환, 노태우를 거쳐오면서 본인들이 이 나라의 지배계층이라는 선민의식이 고정되었다고 봅니다. 빨갱이라는 칭하는 것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보다는 본인들보다 하층민이라는 의미가 강하다고 보구요.
강남도 그렇고 대구 경북도 그렇고 그런 의식의 사람들이 쉽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강남이야 말 그대로 대부분이 사회의 기득권이고 상류층이니 특별히 본인들이 손해보는 건 적겠지만, 대구 경북은 또 다르죠.
지금 대구 경북 쪽 정치인 중에 차기 대권을 노릴만한 잠룡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솔직히 한명도 없잖아요?
그래도 부산 경남쪽은 걸출한 인물들이 나오는 데 대구 경북은 전혀 그렇지를 못합니다. 결국엔 본인들 또한 피해자고 앞으로 많은 시간이 지나야 그리고 세대가 바뀌어야 조금은 더 낳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