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광희, 마침내 또 하나의 벽을 기어올라서다
게시물ID : muhan_69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년민중투사
추천 : 1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09 16:23:06
본문 
 
생략···
 
우여곡절 끝에 <무한도전>에 들어와서도 그는 끊임없이 자신을 평가하는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의식해야 했다. 5년 가까이 정형돈에게 ‘웃기지 않으니 하차하라’고 주문했던, 예능 역사상 가장 가혹한 팬덤을 보유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중략

모든 게임이 끝난 뒤, 광희는 이번 추격전에 목숨을 걸고 임했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추격전 소식을 알리는 기사 밑에 달린 네티즌 댓글 중 “광희야, 마지막 기회다”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끝난 뒤에야 웃으며 말할 수 있었지만, 바로 그 순간이 광희에겐 가장 절박한 성장의 신호가 아니었을까? 아이돌치고 이른 나이는 아니었던 스물세살 데뷔부터, 웃으며 제 치부를 광고해야 했던 토크쇼, 그리고 ‘하차 서명운동’까지 감내해야 했던 <무한도전> 합류까지, 광희에게 마지막 기회가 아니었던 건 없었으니까. 그리고 그때마다 광희는 보는 이들이 다 민망할 정도로 처절하게 제 앞에 놓인 벽을 기어올라왔다. 연말 시상식에선 꽃다발이 모자라 멤버들 중 유일하게 빈손으로 무대에 있었지만, 괜찮다. 특유의 절박함으로 <무한도전> 멤버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쟁취한 것이, 세상 그 어떤 꽃다발보다도 의미가 있었을 테니. 
출처 http://m.huffpost.com/kr/entry/8942064?1452304139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