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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규옹에게 놀란건 예능감이 아니라 혜안
게시물ID : muhan_69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프리카빙산
추천 : 14
조회수 : 2600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6/01/09 22:41:08
경규옹이 웃긴건 두말하면 잔소리였는데

2016년 대세 예능에 대해서 말할때 이대로다 라고 말하시길래

그냥 찍은건가 했는데 

2016년에 올림픽이 있어서 변화가 없다 라고 근거를 제시하셨는데 

거기서 소름. 

그리고 제 기억에서 무한도전이 꽉찾다 라고느낀게 오랜만인거 같은데(꽉찾다는게 1시간이 내내 웃기고 내용이 있었다)

편집하기 좋게 패널 이야기가 맥을 끊으면 아예 잘라버림. 자체 편집 클라스 ㅋㅋㅋㅋㅋ

김구라씨도 이번에 아내 분일이 약이 됬는지 혜안은 늘고,수위는 좀더 조절할줄 알게 되신거 같더군요.

윤종신씨 저격해서 ㅋㅋㅋㅋㅋㅋ 깨알 분량 만들고 진심 경규 옹에게 입담 안밀린 유일한 존재가 김구라씨 아닌가 싶네요.



ps 저희 아버지가 서예 하시면서 알려주신건데 원래 잘할수록 초짜가 보기엔 대충한다 라고 말했는데

그게 뭐가 중요한지 뭐가 불필요한지 정확히 알게 되니까 대충 휙휙 하는거 처럼 보여도 정확하고 잘한다고

오늘 경규옹이 빨리 하자 라고 말한게 정말 그 모습 같아서 소름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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