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5 산 후기

쓰던 전화기가 3년이 되니 액정이 지랄방정을 떨어서 전화기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액정교체비용이 더 들거라는 생각도 들고 요즘들어

배터리도 충전이 잘 안되는 느낌도 들더군요. 하지만 사는 곳이 지방이라 신도림 가기는 어렵고...

그래서 밴드 통해서 정보 얻고 기기변경으로 샀습니다. 신도림만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역시 주말은 좋네요.

노트5...사실 카메라와 인터넷이 주 용도가 될거라서 V10이나 G4를 생각하고 갔는데...V10 뭔가 크고 무겁더군요. 뭔가 묵직한 느낌이 있구요.

뒷면 촉감도 저와는 맞지 않았네요.

그래서 노트5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가격이 미쳤지만 넘치는 기능은 열심히 써주겠다고 생각하고 ㅠㅠ

색상은 검정과 흰색 사이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검정 32g로 결정했습니다. 64g를 살까도 잠깐 갈등했지만 예산도 꽤 초과한 상태라 그냥 32g ㅠ

뭐 여튼... 이미 지름신 온거 깔끔하게 결제하고 새 전화기와 함께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앱 이것저것 깔고 하는데 역시 최신폰이라 빠르네요. 펜 기능은 다 쓰진 못할거같지만 그래도 뭔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용량 비교해보니 전에 쓰던 전화기 11g 쓰고있더군요. 정기적으로 사진 지우는 습관때문인지 이 패턴을 보면 32g도 괜찮을듯 합니다.

일체형 배터리는...전에 쓰던 폰 배터리 바꿔가며 쓴적이 1년에 1번정도 있었던 것 같아서 그냥저냥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뭐 배터리 닳아서 꺼지면

그거 나름대로 연락 못받을 핑계(?)가 될 수 있겠구요. 요즘은 보조배터리도 나오니까요.

다만 이 일체형 배터리 수명이 얼마나 될지는 좀 걱정이네요. 쓰다가 배터리 수명이 다 되면 서비스센터에서 유상교체 같은거 해주겠죠...

번인현상은 서비스 기간에만 좀 생겨서 무상교체 한다면 괜찮겠지 싶구요.

SD카드 못넣는 것은 꽤 마음에 걸렸었는데 용량 부족하면 usb 꽂고 백업하거나 컴퓨터로 옮기려구요.

아무튼 이번 전화기는 3년정도 무난하게 쓰다가 기변하고 장난감으로 3년정도 더 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