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누가 뛰어내렸다는 소식을 접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수험생 생활을 겪어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제가 그 아이들의 심경을 완전히 이해한다고는 할 수 없겠죠.
제가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짐작할 수 없는 생각과 감정들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오는 거겠죠.
그래서 뭐라 말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몇 년 전의 저였다면 수능이 끝이 아니니까 뛰지 말라고 말했겠지만, 지금은 그런 말조차 쉽게 안 나오네요.
그냥 다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