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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희집 TV가 운명 하셨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461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젠가는악당
추천 : 3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9/07 10:23:11

 무려 16년간 써오던 23인치 완전칼라 평면이 아쉬운 TV님께서 주인을 위해 한평생 열심히 방송을 송출하다

 잔혹한 탄내와 함께 운명하셨습니다.(94년~2010년 09월 06일 오전 09시 20분)

 평소 정서불안이 살짝있는 주인을 위해 하루에 평균 18시간 이상의 노동을 해야했고

 재작년부터 KBS를 보기위해서는 66번(QTV) -> 11번(MBC) -> 10 -> 9 -> 8 -> 7(KBS) 순으로

 사용해야 시청이 가능해지는 병에 시달리다 

 스크린TV에서 방영하던 큐브제로(19세미만 관람불가)가 마지막으로 송출 되었습니다.

 이제껏 측면 급소 83회, 윗면급소 210회 정도 얻어맞았으며

 본체의 전원,채널,음향버튼은 전혀 먹히지 않고

 채널,음향버튼의 꾹꾹이는 언젠가 부터 입이 닫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만 이 녀석을 놓아주렵니다...

 주민센터에 가전제품 파기 신고를 하러 가야하는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부디 다음에는 벽걸이 TV나 기업광고 거대 모니터가 될 수 있도록

 좋은 고물상에 안치되었으면 합니다.

 ...

 안쓰는 중고 텔레비젼있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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